명인전
안성준, 아쉬운 패배
2승 3패로 명인전 마무리
2009-10-22 오후 5:02:52 입력 / 2009-10-22 오후 10:44:07 수정
10월 2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A조 본선리그에서 안성준 초단이 강동윤 9단에게 패했다. 이번 대국은 안성준 초단으로서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명인전 A조 리그를 2연패로 시작해 결선진출이 힘들어 보였던 안성준 초단은 리그 중반부터 불꽃같은 연승을 시작했다. 첫 번째 연승제물은 올해 상반기 물가정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샛별로 떠오른 김지석 6단. 여기서 자신감을 얻은 안성준 초단은 당시 2승 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던 2008 물가정보배 우승자 홍성지 7단마저 제압해 결선진출 희망의 끈을 다시 힘차게 움켜잡았다. 이런 안성준 초단에게 운도 따라주는 듯 했다. 바로 남은 결선진출 자리에 가장 유력해 보이던 3승 1패의 서건우 4단이 홍성지 7단에게 패하며 결선진출 자체 동률이 났던 것. 하지만 여기서 안성준 초단이 이번 명인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던 강동윤 9단에게 패해 결선진출 가능성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한편, 명인전 결선진출과 올해 농심배에서 첫 국가대표 마크를 획득한 하반기 블루칩 김승재 3단과 영원한 제왕 이창호 9단의 결선 토너먼트 3번기 대국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A조에서 김승재 3단이, B조에서 원성진 9단과 이창호 9단이 각조 1, 2위를 확정지으며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해있다. 각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맞붙는 본 대회 룰에 의해 현재 김승재 3단과 이창호 9단이, 원성진 9단은 서건우 4단과 홍성지 7단 승자와 격돌한다. (B조에서 원성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국이 남아있지만 결선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결선진출자끼리 동률이 날 경우 리그 상위 서열자가 1위로 결정된다는 본 대회 룰 때문이다.)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한국일보와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한다. 대회 우승상금은 1억 원으로 국내 최대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3회가 주어진다. 본선 각조 1, 2위는 결선 4강 토너먼트(3번기)에 오르며 결승전은 5번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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