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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투혼 정인규 "멍군이오~"

김세현 꺾고 청룡팀에 1승 안겨

2010-04-23 오전 10:18:31 입력 / 2010-04-23 오전 11:56:39 수정



▲ 정인규 아마6단의 대국 모습.

백호팀 장군에 청룡팀이 멍군으로 받았다.

백호팀 김세현 아마7단이 청룡팀 김희수 아마6단을 꺾자마자 정인규 아마6단이 복수에 나섰다. 4월 22일 저녁 8시, 서울 응암동 아마바둑사랑회관(Club A7 대표 홍시범)에서 열린 2010아마바둑올스타전 2라운드 제7국에서 정인규 아마6단은 청룡팀 김세현을 백15집반으로 꺾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정인규 아마6단은 1948년생으로 연세대 출신이다. 1970년대 대학바둑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한 사람이었다. 환갑이 지났지만 아직도 바둑에 대한 열정은 젊은 사람 못지 않다.
 

 
2008년에는 김인국수배 시니어바둑대회에 출전하여 최강부 4위에 오른바 있으며 2009년 같은대회 단체전에 천하사목팀(신병식, 박치문, 한건호, 정인규)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국이 끝난 뒤 청룡팀 임동균 감독은 수고했다며 정인규 아마6단의 어깨를 두들겨 주었다. 이날은 백호팀 신병식 감독도 나와 대국을 지켜봤다. 신병식 감독은 김세현 아마7단이 패했지만 함영우, 송홍석 선수가 아직 남아 있어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타이젬에서 후원하는 2010아마바둑올스타전 2라운드 제8국은 4월 28일 저녁 8시, 서울 응암동에 위치한 아마바둑사랑회관에서 열린다. 승리한 정인규 아마6단과 백호팀 4장 선수가 대결을 펼치고 현재 2-2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이 넘치고 있다. 



▲ 김세현 아마7단이 돌가리기를 하는 과정에서 정인규 아마6단에게 "백돌 좀 한 두개 말고 많이 집으세요~"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정 아마6단은 "꼭 많이 집으면 내가 백이란 말이야"라고 대답했다. 아마도 징크스가 있는 듯.


▲ 신병식 감독 "우리 팀은 아직 괜찮아~"


▲ 정인규 아마6단과 김세현 아마6단.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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