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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제도 개선안' 여러분들의 생각은?

3일 공청회 열려, 관심 있는 바둑인들은 모두 참여가능

2010-05-25 오후 8:22:13 입력 / 2010-05-25 오후 9:25:53 수정

바둑발전위원회가 제안한 구체적인 입단제도 개선안은 무엇일까?

5월 2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프로기사 입단제도 개선안에 관한 기자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10여명의 기자들을 비롯해 최규병 기사회장, 바둑발전위원회(이하 바발위) 위원 김수장 9단, 한상렬 사무총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바발위는 올 2월말 최규병 기사회장, 김수장 9단 등을 주축으로 제2기를 구성했고 3월 초 입단제도개선소위원회 활동을 시작했으며 10번의 회의와 연구를 통해 ‘프로기사 입단제도 개선안’을 준비했다. 이날 바발위는 그 동안 나눴던 회의결과에 대해 발표했고, 후에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바발위는 “바둑인구 감소, 입단 병목현상, 세계최강국 위상 약화 등 총체적 위기국면을 맞이한 한국바둑계는 입단제도정비가 필요하다.”며 다음과 같은 개선안을 제시했다.

개선안에서 가장 큰 요점은 연구생 제도의 폐지다. 바발위는 “처음부터 폐지를 염두하고 회의를 진행한 것이 아니다. 입단제도에 대한 회의에서 존속보다 폐지가 한국바둑계에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연구생제도의 비정상화, 비효율성, 청소년의 행복추구권 박탈, 영재선발에 역행, 지방 바둑 발전 역행 등 이렇게 여섯 가지 문제를 꼬집으며 폐지를 주장했다.

연구생 제도 폐지와 함께 내놓은 새로운 입단대회 모델로는 정기입단대회(7명), 영재입단대회(2명), 여자입단대회(2명), 특별입단(수시) 등 4가지로 구분했다. 특히 개선된 입단대회모델을 제시하게 된 배경으로 영재 발굴을 통한 바둑최강국 위치 확립, 입단지망자들의 행복추구권 보장 등을 강조했다.

바발위는 “김민희, 배태일 논문에 따르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기사는 대부분 15세 미만에 입단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바둑영재들에 대해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고, 이외에도 입단지망자들의 행복추구권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정기적으로 치르는 3번의 입단대회 모두 방학 중에 진행 되 불필요한 학습권 침해가 사라질 것이며, 바둑계 이외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입단에 실패한 우수인재의 수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기자간담회 모습

보다 자세한 개선안 내용과 그에 따른 의견을 듣는 공청회는 6월 3일 오후 3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치러진다. 공청회에는 이번 입단제도 개선안에 대해 관심 있는 바둑인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끝으로 바발위는 ”이번에 발표한 입단제도개선안은 아직 확정된 안이 아니며 그 동안 진행된 내부 회의를 발표한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공청회에서 밝힐 것이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기 위해 전문(全文)을 공개한다. 이 개선안이 성공적인 안인지, 아니면 많은 개선이 필요한 안인지 많은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다. 특히 의견이 활발하게 오고가는 온라인 바둑사이트들의 의견도 주시한다. 성공적인 안이라고 판단될 경우 하반기 기사총회, 이사회를 거쳐 정식 안으로 등록된다.“라고 말했다.

▶(입단제도 개선방안 초안 다운받기)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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