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전
지석과 정환의 '천원 쟁탈전' 개봉박두
15일부터 천원전 결승 5번기 시작
2009-12-15 오전 9:39:01 입력 / 2009-12-15 오후 4:51:04 수정
올해 한국바둑을 뜨겁게 달군 두 신예기사가 천원전에서 실력을 겨룬다. 12월 15일 오후 2시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1국이 펼쳐진다. 결승에 오른 기사는 박정환과 김지석으로 각각 십단전과 물가정보배 타이틀 보유자다. 입단 전부터 한국바둑을 이끌어갈 차기 선두주자로 꼽히던 이들의 대결은 바둑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두 기사 모두 올해 본격기전 첫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기세의 정점에서 맞붙기 때문이다.
박정환은 올초 십단전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간에 각인시켰다. 이후 명인전, 국수전, 농심배 예선결승에서 연이어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10월부터 9승 1패의 성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천원전에서는 잉씨배 우승자 최철한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지석은 올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입단 전부터 조훈현에게 '장차 이창호를 능가할만큼 뛰어난 기재'로 인정받던 김지석은 입단 후 6년 동안은 조용했다. 2002년 SK 가스배 본선 3위와 2007년 마스터즈 준우승이 전부였던 것. 김지석은 현재 71승 16패로 기록부문 3관왕(다승, 승률, 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창호가 12년전 달성한 뒤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올해를 뜨겁게 달군 신예군단의 중심에 서있는 두 기사 중 누가 천원전에서 웃을 수 있을 것인가. 스포츠 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에서 후원하는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은 각자 1시간 40초 3회로 치러진다.
■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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