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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이창호, 소년장사 잠재우고 결승진출

김승재 상대로 총전적 2:0으로 기록하며 명인전 결승진출

2009-11-18 오후 6:15:49 입력 / 2009-11-18 오후 6:23:18 수정



▲이창호 9단.

이창호가 거친 소년장사를 잠재웠다.

11월 18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선토너먼트 4강전 3번기 제2국에서 이창호 9단이 김승재 3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창호 9단은 김승재 3단을 2:0으로 따돌리고 명인전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상대는 지난 13일 반대편 4강전 토너먼트 최종국에서 홍성지 7단을 꺾고 선착한 원성진 9단.

이창호 9단의 백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초반 착실한 실리로 편안하게 국면을 이끌어가던 이창호 9단은 중반 이후 백진에 침투한 김승재 3단의 돌을 잡으러 가다가 패가 나 위기를 맞이했다.

국후 이창호 9단은 “패가 나서 대변화가 일어났다. 중앙 흑 모양을 깨고 형세판단을 해 보니 덤에 걸리는 승부였다. 결승전에서 두터운 힘 바둑인 원성진 9단과 대국하는데 전투바둑이 될 것 같다.”라고 결승진출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국이 치러지는 동안 바둑TV 대기실에서 김승재 3단의 동문인 양천대일 연구생들이 본 대국을 유심히 관전했다. 이들은 제122회 입단대회에 참가했다가 휴번을 뽑아 잠시 들렀다고.

이창호 9단과 원성진 9단의 결승 대결로 압축된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은 12월 1일 치러진다. 명인전 본선대국은 바둑TV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됐는데, 결승대국은 같은 장소에서 낮 1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하이원리조트에서 후원하고 대회 우승상금은 1억원.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3회가 주어진다.





▲ 대국 종료 후 양 대국자 모습. 왼쪽이 승리를 거둔 이창호 9단.



▲ 동문 김승재 3단의 대국을 관전 중인 양천대일 연구생들.

대국일
본선리그
조 1위
본선리그
조 2위
결과
11월 10일(화)
제1국
○ 원성진
● 홍성지
199수 끝,
흑 불계승
11월 12일(목)
제2국
● 원성진
○ 홍성지
287수 끝,
흑 3집반승
11월 13일(금)
최종국
○  원성진
● 홍성지
294수 끝,
백 1집반승
11월 16일(월)
제1국
○ 김승재
● 이창호
305수 끝,
흑 1집반승
11월 18일(수)
제2국
● 김승재
○ 이창호
267수 끝,
백 3집반승.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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