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2 오전 5:01:04 입력 / 2010-07-02 오전 6:12:18 수정
▲조훈현(오른쪽)이 착점하고 있다.
1패 후 3연승. 노영웅의 투혼은 계속 불타오를 뿐이다.
7월 1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0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본선에서 충북&건국우유의 조훈현이 신안태평천일염의 박시열을 꺾었다. 뒤이은 2국에서도 충북&건국우유는 김정현이 이호범을 꺾고 1승을 추가해 신안태평천일염을 상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노영웅 조훈현의 투혼이 바둑리그에 녹아들고 있다. 리그 첫 대국에서 안성준에게만 패했을 뿐 이후 백홍석. 이원도, 박시열을 물리치고 3연승으로 팀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흑을 잡은 조훈현은 박시열을 상대로 끊임없이 변화를 유도해 초반부터 국면을 주도했다. 중반 이후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중앙 백돌을 공격하며 결국 261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김정현과 이호범의 대결. 김정현(왼쪽)의 승.
이 같은 조훈현의 활약에 김정현의 신예파워가 뒤를 이었다. 김정현은 이번 바둑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난조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날 이호범을 꺾으며 드디어 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충북&건국우유가 신안태평천일염에 2:0으로 리드한 가운데 2일 3~5국이 진행된다. 충북&건국우유에서는 한웅규, 윤준상, 허영호가 나서며 이들은 각각 이춘규, 한상훈, 안국현과 대결한다. 신안태평천일염 주장 이세돌은 후지쯔배 참가하는 관계로 이번 대결에서는 제외됐다.
▲ 박시열의 대국을 검토중인 신안태평천일염 검토단. 바둑이 좋지 않은지 표정이 심각하다.
한편, 이번 바둑리그에서 기존의 영남일보, 한게임 등의 강팀들을 제치며 4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안태평천일염은 이날 2연패를 당해 리그 첫 패를 기록할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