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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신최강전

최철한, 2년 연속 입신최강 등극

결승에서 강동윤 2-1로 꺾어

2010-04-06 오후 10:30:42 입력 / 2010-04-07 오전 1:15:42 수정


▲ 결승 최종국 대국 모습. 최철한이 첫 수를 두고 있다.

최철한이 2년 연속 입신최강에 올랐다.

4월 6일 오후 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3국에서 최철한이 강동윤을 207수만에 흑불계로 꺾고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국은 종반을 향해 달려가면서 반집승부가 되었다. 최철한은 상변 1선을 젖혀 이었고 강동윤은 하변에서 먼저 이득을 챙기려고 받지 않았다. 최철한은 백 한 점을 잡았고 이로 인해 상변 백 실리가 타개되는 수가 생겨 결국 강동윤이 돌을 거두었다. 


▲ 우승을 차지한 최철한.

최철한은 이날 바둑에 대해 "초반에 좌상귀 실리를 차지한 것이 별로였던 것 같다. 그래도 이후에 편하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만만치 않은 대국이었다"며 "강동윤 9단의 바둑스타일은 치고 빠지는데 능해 일부러 실리를 먼저 챙기는 작전을 썼다"고 말했다.

여느 대회와 달리 바둑TV에서는 부모님 응원메시지를 최철한에게 보여줬다. 최철한은 "어제 너무 좋은 바둑이었는데 순식간에 무너졌다. 오늘 이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부모님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 김지명, 박지은과 자전해설을 하고 있는 최철한.

최철한은 "지난해 맥심배 우승 이후 잉씨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며 팬들에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부족함 때문이라고 본다. 한 대회에서 치고 올라와 폭발적으로 우승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철한은 "부모님께서 보내온 메시지를 듣고 마음이 짠해졌다. 잘 못해드려서 항상 죄송스럽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한다"고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대회 우승상금은 2천 5백만원이다.




▲ 어제 열린 제2국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우승을 노렸던 강동윤. 아쉽게도 최종국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 복기를 하고 있는 최철한.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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