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여류국수전
여인천하 '루이' 독존
여류국수 2연패, 명인 6연패, 기성 3연패 달성
2010-03-24 오후 7:15:29 입력 / 2010-03-24 오후 10:21:28 수정
루이나이웨이가 여류국수전 2연패를 달성했다. 3월 24일 오전10시,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5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먼저 1승을 거두고 있던 루이나이웨이가 백으로 11집반 승을 거두며 최종전적 2-0으로 여류국수전 우승(대 조혜연)을 차지했다. 루이나이웨이의 타이틀획득은 계속됐다. 얼마 전에 끝난 여류명인전에서도 루이는 조혜연을 2-1로 꺾고 대회 6연패를 달성한바 있다. 여류기성전에서는 3연패 중이며 지금까지 루이는 총 27회 우승(세계대회 포함)을 차지했다. 루이는 대국이 끝난 뒤 "조혜연 8단이 나만 만나면 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바둑에만 전념한다면 더 이상 이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겸손하게 우승소감을 전했다.
1999년 4월부터 한국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루이는 첫 타이틀이 바로 여류국수전(대 이지현)이다. 당시 루이는 흥창배 우승과 잉씨배 4강 진출 등으로 이미 많이 국내에 많이 알려졌다. 국내활동 3개월 만에 첫 타이틀을 따낸 루이에게 국내 언론은 '예상대로 여류최강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루이는 이후 조훈현을 꺾고 한국 전통기전인 국수에 오르기도 했으며 여자대회에서는 총 19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최강자리를 무려 10년 간 지키고 서 있다. 2000년 제1회 흥창배에서 루이와 첫 대면을 한 조혜연은 이번 여류국수전까지 14번이나 우승을 다퉜지만 아쉽게도 우승을 차지한 것은 단 두 번뿐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이 후원하는 제15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1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 ■ 제15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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