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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

김수진 "서명인님 제가 갑니다"

차민수 3연승 도전 저지…21일 서봉수 상대로 2연승 도전

2010-08-20 오후 3:33:47 입력 / 2010-08-20 오후 4:24:09 수정


▲"이 부분에서 제가 잘 됐죠?" 국후 차민수와 의견을 나누는 김수진(왼쪽).

작고 마른 체구의 김수진. 하지만 그녀의 반상행마는 당차고 매서웠고, 특급 해결사 차민수도 쓰러졌다. 

8월 20일 바둑TV 스튜디l오에서 열린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 제9국에서 여류팀 김수진이 시니어팀 차민수를 꺾었다. (275수 끝, 백 12집반승)이로써 김수진은 차민수의 3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

김수진이 시니어팀의 해결사 차민수에게 대승을 거두며 살짝 침울했던 여류팀 분위기를 다시 활기차게 만들었다. 김수진은 중반 좌변전투에서 차민수의 무리를 정확한 수읽기로 응징해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판을 정리해버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3연승을 해보고 싶어요." 김수진의 국후 인터뷰 모습.

국후 김수진은 “전투에서 흑(차민수)이 다 잡혀서는 이겼다고 생각했다.”며 “1기에서 2연승에서 멈췄는데 이번에는 3연승을 해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 목표를 말했다.

2연승에 도전하는 김수진의 다음 상대는 야전사령관 서봉수. ‘다음 대국을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김수진은 “당장 내일 치러지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을 것 같다. 서봉수 사범님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두고 싶다.”라며 대답했다.



지지옥션배가 중반전에 들어섰다. 현재까지의 형세는 4연승을 기록한 박지연의 활약에 여류팀이 시니어팀보다 앞선 상태. 시니어팀의 분발이 요구되는 가운데 과연 야전사령관 서봉수가 ‘승부는 이제부터!’를 외칠 수 있을 것인가.

지지옥션배는 여자기사들과 만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들이 각각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단체기전. 지난 3회 대회까지의 성적은 2-1로 시니어팀이 우세. 지난 3기에서도 안관욱의 6연승에 힘입어 시니어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제4기 지지옥션배는 우승팀은 7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3연승 달성 시 보너스 200만원이 주어지며, 그 이후 1승 추가시마다 100만원씩의 연승 보너스가 더해진다. 제한시간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

▲양 대국자가 생각에 잠긴 모습.


▲"어떤 수가 있었지?" 복기 도중 차민수가 잠시 다른 곳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긴 모습.


▲ 인터뷰 리허설 중 김수진과 리포터가 웃음 짓고 있다.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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