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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ehKT배

강동윤, 안조영 꺾고 8강 진출

152수만에 백 불계승

2010-08-17 오후 11:52:25 입력 / 2010-08-18 오전 10:37:16 수정


▲ 7라운드에 진출한 강동윤 9단.

7위 강동윤과 10위 안조영. 굳이 랭킹 상위자 하위자를 구분하기엔 격차가 미미하다. 그러나 olleh kt배에서는 랭킹상위자가 이기게 되어있는 것일까.

17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 본선 6라운드 6국에서 랭킹7위 강동윤이 10위 안조영에게 15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7라운드에 합류했다.

평소 조심성 있는 바둑을 구사하는 안조영이 등장하자 상대인 강동윤까지 침착해지는 듯했다. 바둑은 매우 더디게 진행이 되었다. 그러나 딱 한번의 부딪힘으로 결판나고 말았다.

초반은 흑을 든 안조영이 앞섰다. 우상귀에서 새로운 패턴을 구사한 안조영은 상변 흑 집을 크게 지켜서 분명히 출발이 좋았다. 그러나 하변 백 세력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너무 의욕적인 수를 둔 것이 화근이었다.


▲ 착수를 하고 있는 안조영 9단.

날일자로 어깨 집은 수가 너무 깊숙한 침입이 되는 바람에 오히려 볼모가 되어서는 강동윤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하변에서 거북등을 때린 백이 실리에서도 거의 30집을 확보하여서는 편한 바둑이 되고 말았다.

바둑TV 해설을 담당한 백성호 9단은 “초반에 흐름은 안조영이 좋았다. 중반을 쉽게 갈 수 있는 바둑을 너무 깊숙이 삭감을 들어간 것이 어렵게 만들었다”며 안조영의 역전패를 아쉬워했다.

이로써 olleh kt배는 랭킹상위자에게 유리한 전통은 6라운드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랭킹 상하위자가 맞붙은 6경기 중에서 하위자가 이긴 경기는 13위 한웅규가 4위 박영훈을 이긴 것이 유일하다.

남은 6라운드는 22일 허영호(6위)-이영구(11위), 24일 김지석(8위)-9위(윤준상)의 대국이다. 특히 22일은 찾아가는 지방투어 제2탄으로 광주에서 오후2시에 벌어지게 된다.(이상 7월 랭킹)

KT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 주최하는 2010 olleh KT배는 총 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3회가 주어진다.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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