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박영훈, 김정현 꺾고 4강 선착
지난해 조한승에게 내줬던 우승컵 탈환 노려
2010-06-23 오후 8:10:30 입력 / 2010-06-24 오전 11:35:39 수정

▲ 지난해 조한승과 도전기를 펼치고 있는 박영훈. 아쉽게도 2연패를 끝으로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우승컵은 내가 다시 찾는다.
6월 23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 8강전에서 박영훈이 김정현을 상대로 24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박영훈은 2007년 이세돌에게 처음 우승컵을 빼앗은 이후 원성진의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3:0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지난해에는 대회 3연패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군입대를 앞둔 조한승에게 내주고 말았다.
리그전에서 토너먼트로 방식이 바뀌었지만 박영훈은 16강에서 박정환을, 8강에서는 김정현을 차례로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했다.
8강에서 탈락한 김정현은 16강전에서 거함 이창호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박영훈에게 막혀 그 힘을 이어가지 못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이번 기를 끝으로 도전기 제도를 폐지한다. 따라서 토너먼트 승자는 전기 우승자 조한승과 우승을 다투고 우승자는 차기대회에 본선부터 참가해야 한다.
제1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천2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고 본선 16강부터는 바둑TV에서 생중계로 진행하고 있다.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