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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Kixx, 고근태 마무리로 3:2승

영남일보 맞아 3:2로 승리

2010-06-14 오전 8:56:42 입력 / 2010-06-14 오전 8:52:24 수정

고근태가 끝냈다.

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0 한국바둑리그 3라운드 4경기 둘째 날 대국에서 Kixx는 고근태의 수훈으로 영남일보에게 3:2로 승리했다.

Kixx는 전날 2-0으로 앞선 다음 맞이한 3국에서 패하자, 첫날 2연승을 하고 내리 3연패한 지난 2라운드의 악몽이 재연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고근태가 4국에서 안정감 있는 바둑을 선보이며 승점을 추가해 팀 승리를 챙겼다.

▲ 3,4국은 동시에 벌어진다. 오른쪽이 장고대국.


3국 박승현(영남일보)-이태현(Kixx)

자율지명끼리 만났다. Kixx는 이태현이 이겨 마무리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1라운드에서 박승현은 강창배에게 패배했고 이태현은 최철한에게 승리했기 때문.

▲ 3국 박승현-이태현 대국. 이태현 승


흑을 잡은 박승현은 하변 백을 씌우며 세차게 공격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공격이 잘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는지 하변 실리를 차지하였다. 이태현은 상변 흑진에 침투를 하여 패를 만들며 승기를 낚아챘다. 그러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하자, 끈질기게 버틴 박승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267수끝, 흑불계승)

4국 유창혁(영남일보)-고근태(Kixx)
5국 강유택(영남일보)-박정환(Kixx)

3국과 같이 진행된 장고대국 4국은 초반부터 반집승부 냄새가 난다고 할 정도로 큰 전투 없이 잔잔한 집바둑으로 진행되었다.

▲ 4국 유창혁-고근태 대국. 고근태 승


흑을 든 고근태는 좌변 백을 공격하면서 생각보다 하변에 큰집을 만들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결과적으로 승부 판이 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유창혁은 바둑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였다. (185수끝, 흑불계승)

▲ 복기중인 유창혁-고근태.


▲ 검토를 하고 있는 Kixx팀 선수들.


5국은 한국바둑리그 2연승을 거두고 있는 강유택과 박정환이 만났다. 팀의 승패는 결정이 났지만 누가 연승을 이어갈 것인가가 주목되는 대국이었다.

▲ 5국 강유택-박정환 대국. 강유택 승


흑을 잡은 박정환은 하변 백을 차단하며 사활을 추궁하였다. 위태해 보이는 하변 백돌을 살아두지 않고 강유택은 손을 빼고 상변을 보강하면서 버텼다. 박정환은 하변 백 대마를 잡으러 갔지만 강유택의 정교한 수읽기에 막혀 도리어 흑이 잡혀버려 승수가 결정되었다. 강유택은 한국바둑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160수끝, 백불계승)

▲ 5국 승리를 거둔 강유택


둘째 날에서 3,5국을 이긴 영남일보는 첫 날 1,2지명이 모두 진 것이 매우 아쉽게 되었다. 한국바둑리그 3연 연속 우승에 빛나는 영남일보는 이로써 3연패의 늪에 빠졌다



TYGEM / 바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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