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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 프로팀에 첫 승 안겨

프로·아마 대항전 제1국(10장전)에서 아마팀 김희수 꺾어

2010-07-22 오전 1:25:10 입력 / 2010-07-22 오전 11:40:40 수정


▲이민진(왼쪽)이 김희수를 꺾었다.

‘아시안게임 태극낭자’ 이민진이 프로팀에 첫 승을 안겼다.

7월 21일 저녁 8시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추억의 프로·아마 대항전(이하 프로·아마 대항전)제1국(10장전)에서 프로팀 이민진 5단이 아마팀 김희수 아마6단을 꺾었다. 이날 대국으로 프로·아마대항전이 개막을 알렸으며 프로팀은 아마팀과의 치수를 선·덤 5집 차이로 벌렸다.

수많은 반상혈전으로 관록을 쌓은 프로 시니어기사와 아마 시니어강자들의 실력차이는 어느 정도 일까? 이를 궁금해하는 타이젬 유저분들을 위해 동양생명㈜이 프로·아마대항전이라는 특급이벤트를 준비했다. 프로·아마대항전은 프로 시니어 기사들과 아마 시니어 기사들이 각각 10명씩(여자기사 1명 포함) 한 팀을 이뤄 단판 릴레이 치수고치기로 치러진다.


▲프로팀의 이민진/ 아마팀의 김희수

오랜만의 자존심 대결에 여자 프로·아마 바둑계 간판스타인 이민진 5단(이하 이민진)과 김희수 아마 6단(이하 김희수)이 선봉에 나섰다. 이민진은 2007·2008정관장배에서 한국에 우승을 안겼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국가대표로 선발된 여전사.

이에 맞서는 김희수 아마 6단도 2009 문경새재배 여성최강부 우승, 하이서울 여성바둑 최강부 준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고양시 바둑협회 선수로 활동 중이다.

아마팀 김희수의 흑 번(선 치수)으로 드디어 대국이 시작됐다.초반 탄탄한 실리로 기분 좋게 출발한 이민진은 중반 우변 전투에서도 이득을 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초읽기에 몰린 이민진의 착각이 등장했고. 이를 잘 포착한 김희수에게 승부흐름이 넘어갔다.


▲종국 후 복기모습.

이제 분위기는 흑(김희수)의 역전무드. 여기서 승부의 신이 장난끼가 발동한 것일까. 기회를 잡은 김희수는 마지막 초읽기임을 알지 못해 시간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희수에게도 아마팀에게도 아쉬운 대국. 예기치 못한 상황에 잠시 침묵이 흘렀지만 친분이 두터운 양 대국자는 이내 승부를 잊고 복기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백성호 9단/박성균 아마 7단

다음 대국은 각 팀 9장 백성호 9단과 박성균 아마7단의 대결로 7월 28일 강원도 동해시 쌍용양회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이민진은 “대진표를 보니 아마팀 실력이 막강하더군요. 백성호 사범님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두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고 김희수도 “내용이 좋지 않아서 죄송하고, 박성균 사범님이 편하게 두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믿어요.”라며 응원했다,

프로팀이 상쾌한 출발을 한 가운데 과연 아마팀이 반격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프로·아마 대항전은 동양생명㈜이 주최하고 동양온라인㈜·Sky바둑이 주최한다. 대국은 수요일마다 열리고 각 시도 바둑협회의 협조로 전국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 녹화모습. 김원 7단(오른쪽)과 박창규 아마 6단의 모습.


▲스튜디오 녹화 모습.


▲이민진 5단.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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