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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점, 박성균 아마7단 석패!

이민진 5단에 이어 백성호 9단도 승리

2010-07-28 오후 9:22:35 입력 / 2010-07-29 오전 8:45:55 수정


▲ 프로 백성호 9단과 박성균 아마7단의 대국 모습.

명불허전! 프로의 손끝은 역시 매서웠다.

7월 28일 저녁 7시, 강원도 동해시 쌍용양회 영빈관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추억의 프로·아마 치수고치기 10번기에서 아마대표로 출전한 박성균 아마7단이 프로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백성호 9단에게 석패했다.

10장전에서 이민진 5단이 김희수 아마6단에게 시간승을 거두면서 치수가 정선에서 선에 덤5집으로 벌어진 가운데 박성균 아마7단이 아마추어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을 했지만, 백성호 프로9단의 노련미에 밀려 13집차로 패퇴하고 만 것이다.

초반, 흑을 쥔 박성균 아마7단이 덤을 의식해 견실하게 반면운영을 하며 두텁게 판을 짜나갔으나 백성호 프로9단의 치밀한 중반 전략에 말려들며 순식간에 비세에 빠지고 말았다.

대국장에는 강원바둑협회 및 쌍용양회 관계자 10여 명이 모여 대국을 관전했다. 대국이 끝나자 "역시 프로는 프로야!"라는 감탄사가 들릴 정도로 백성호 9단의 반면운영은 완벽했다.

백성호 9단이 승리하면서 치수가 두 점으로 늘어났다. 8장전은 8월 11일(수) 저녁 7시 경기도 분당에서 열리며 프로 양재호 9단 vs 아마 강영일 아마7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과연 아마기사가 프로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대국에 앞서 오후 4시에는 동해시 김윤재 상공회의소장과 동해시청 김재천 기우회장의 지역 명사초청대국이 열리기도 했다. 이 대국은 SKY바둑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대국이 진행된 쌍용양회 영빈관은 1968년 쌍용양회 동해공장 설립과 함께 세워졌다. 故 박정희 전 대동령 등 고위관리들이 이 곳 영빈관을 찾았고 4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양생명(주)에서 후원하고 타이젬에서 주최하는 '추억의 프로·아마대항전' 치수고치기 단판승부로 펼쳐지며 각 시도바둑협회에서 대국장소를 제공하여 전국 투어형식으로 펼쳐진다.

[추억의 프로아마 대항전 제3국 예고]



▲ 대국이 열린 쌍용양회 영빈관. 귀빈 또는 외국 바이어들이 묶는 곳이다.


▲ 쌍용양회 김병덕 동해공장장이 대국 시작을 알리고 있다.


▲ 백성호 9단이 착수를 하고 있다.


▲ 박성균 아마7단의 착수 모습.


▲ 대국을 지켜보고 있는 쌍용양회 김병덕 동해공장장(왼쪽)과 장성일 강원도바둑협회장.


▲ 동해시청 김재천 기우회장(왼쪽)과 동해시 김윤재 상공회의소장.


▲ 대국 후에는 만찬이 이어졌다.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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