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뉴스 - "즉석에서 팀 구성 서로 몰라도 의기투합"

아마대회

"즉석에서 팀 구성 서로 몰라도 의기투합"

경주시 바둑인 화합의장 열려

2010-06-10 오후 4:34:19 입력 / 2010-06-10 오후 5:07:25 수정

6월 5일 오전10시,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경주시장배 시민바둑대회가 열렸다. 어린이부와 일반부(팀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창포중 3학년 강지훈 군이 최강부 우승을 차지했고, 김상한 씨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일반부는 현장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5인 1팀으로 구성했다. 이미 팀을 만들어 놓고 출전하는 다른 바둑대회와 차별된 아이디어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경주시바둑협회 김종걸 전무이사는 “일반부는 현장에서 급수별로 팀을 뽑고 8위까지 시상을 했다. 얼굴도 많이 익히고 하루 동안 같은 팀으로 대국을 하면서 친해지자 하는 목적으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주시민과 경주 일원(포항시 포함)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만 300여 명, 학부모와 가족까지 더하면 500여 명이 몰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도바둑협회 박창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회는 프로기사 김원 7단이 심판위원으로 참석했고 경주시장 대행 경주시체육회 권만기 상임부회장과 이경동, 손경익 시의회의원, SKY바둑 김종석 부사장, 경주 바둑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주시 바둑협회는 올해 8회째를 맞는 경주시장배 시민바둑대회를 비롯해 제7회 경주시바둑협회장배 등 바둑대회와 여러 행사를 통해 경주 지역의 바둑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 일반부에서 1장 최우수선수장을 받은 김상한 씨.

▲ 어린이부 시상
1학년부 - 김정우(유림초)
2학년부 - 황서준(흥무초)
3학년부 - 이준하(황성초)
고학년부 - 손우정(황성초6)
유단자부 - 박상우(효자초등3)
최강부 - 강지훈(창포중3)

▲ 일반부 시상(각 팀내 급수별 최고성적)
1장 김상한
2장 이상열
3장 이상훈
4장 이병희
5장 손장호

▲ 여성 및 시니어 최우수 선수(감투상)
여성 - 박순금
시니어 - 이만화

▲ 어린이부 대국 모습.

▲ 일반부에는 여성부가 따로 없다. 유일한 여성 출전자인 박순금 씨와 김원 7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1학년부 우승 김정우 군이 상을 받고 있다.

▲ 최고령 출전자인 이만화 옹(72세)이 대국을 하고 있다.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