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3 오후 3:59:35 입력 / 2010-10-23 오후 5:35:54 수정
▲원성진에게 승리한 박영훈(오른쪽)
박영훈이 동갑나기 라이벌 원성진에게 선승을 거뒀다.
10월 23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박영훈이 원성진에게 승리했다.(157수 끝, 흑 불계승)
이번이 첫 본선일 정도로 명인전과 인연이 없었던 박영훈이 명인에 욕심을 내고 있다. 중앙에서 공격당한 박영훈(흑)은 백의 약점을 교묘히 이용해 패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결국 패감이 부족한 원성진은 돌을 거두고 말았다. 명인전 장수영 해설자는 “확실히 박영훈은 타개로 가면 남다른 면을 발휘하는 것 같다.”며 박영훈의 타개실력에 감탄했다.
이로써 박영훈은 올해 물가정보배(8강)와 GS칼덱스배(도전자결정전)에서 자신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원성진에게 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2국은 10월 25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영훈은 “승리했지만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 방심하지 않고 2국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전소감을 밝혔다.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1억원.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3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