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조혜연·이민진'도 합류
최종리그서 각각 김혜민, 박지연 꺾어
2010-07-13 오후 6:29:53 입력 / 2010-07-13 오후 7:31:26 수정
▲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 대국 모습.
조혜연과 이민진이 아시안게임 여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7월 13일 오후 3시,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여자 국가대표선발전 최종리그에서 조혜연과 이민진이 각각 김혜민, 박지연을 꺾고 김윤영·이슬아에 이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혜연과 이민진은 예선부터 참가해 차근차근 올라왔다. 각각 A, B조 1위에 오르며 김혜림, 박소현과 함께 본선 1회전에 진출했다. 이민진은 본선 1회전에서 6승 1패로 승점 6점을 얻었고 조혜연과 김혜민은 승점 5점, 박지연은 승점 4점으로 본선 2회전(최종리그)에 올랐다.
▲ 이민진과 조혜연.
최종리그 결과 조혜연과 이민진, 박지연이 2승 1패 3자동률을 기록했지만 선발방식이 1, 2회전 통합 성적이기 때문에 1회전 결과에 따라 선발자가 결정됐다. 탈락된 박지연에게는 1회전 성적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로써 남녀 국가대표 10명이 모두 선발됐다. 한국은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조한승, 강동윤, 박정환(이상 남자 6명)과 김윤영, 이슬아, 조혜연, 이민진(이상 여자 4명)으로 정해졌다.
한국 선수단(양재호 감독, 김승준·윤성현 코치)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한국기원에서 1차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종목 메달은 총 3개이며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 남녀페어전이 있다.
TYGEM / 이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