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프로·아마 대항전 첫 대결은?
21일 밤8시 SKY바둑서 이민진vs김희수 격돌
2010-07-20 오후 2:43:23 입력 / 2010-07-21 오전 9:35:59 수정
프로와 아마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시작된다.
80년대 큰 인기를 끈 프로·아마대항전이 2010년 타이젬에서 재탄생했다. 개막을 알리는 첫 대결은 7월 21일(수) 밤8시,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프로팀에서는 아시안게임 여자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민진 5단이 나서고 아마팀에서는 최근 열린 아마바둑올스타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활약한 김희수 아마 6단이 출전한다.
추억의 명승부 프로·아마대항전은 동양생명(주)의 후원으로 열린다. 동양생명(주)은 타이젬과 함께 올해 열리는 제8회 동양생명배 세계바둑오픈 개최에 앞서 이벤트 대회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 이민진 5단과 김희수 아마 6단.
프로·아마대항전의 대국은 수요일마다 열리고 각 시도 바둑협회의 협조로 전국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음 대국은 각 팀 9장 백성호 프로9단과 박성균 아마7단이 맞붙고 강원도 태백에서 진행된다.
프로팀은 이민진, 백성호, 양재호, 김일환, 최규병, 김수장, 서능욱, 서봉수, 강훈, 장수영이 출전하며 이 가운데 김일환, 이민진을 제외한 나머지 기사들은 프로·아마대항전에 수 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다.
아마추어 기사들 역시 임동균, 조민수, 박성균, 강영일, 심우섭, 조병탁, 박강수, 김철중 등이 경험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진 순번은 랭킹순이 아닌 대국 장소에 따라 그 지역 출신 기사들이 대국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방식은 이전과 동일한 치수고치기로 진행된다. 대국은 정선부터 시작하며 2승이 아닌 단판승부로 치수를 바꾼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프로기사가 승리할 경우에는 흑 덤5집, 두 점 순으로 이어지고 아마추어가 승리할 경우 백 덤3집, 호선 순이다.
한편 타이젬에서는 '승리팀을 맞춰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타이젬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프로아마대항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승리팀 투표를 하면 된다. 기간은 7월 27일까지이며 대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풍기 3명, 라이트 3개월 이용권 등 상품을 지급한다. ☞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TYGEM / 이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