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
신진서 세계어린이최강에 우뚝
제 10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열려
2010-07-28 오후 7:12:58 입력 / 2010-07-28 오후 7:23:17 수정
▲세계어린이 국수전 모습.
축구 월드컵보다 더 뜨거운 반상의 월드컵이 펼쳐졌다.
바둑 꿈나무들의 축제 제10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결선이 7월 28일(수)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어린이 272명과 외국의 바둑꿈나무(10개국 16명)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그 동안 닦아온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어린이 바둑대회 중 세계 최대규모의 대회. 1만 3천명의 어린이들이 6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국 29개 지역에서 펼쳐진 지역예선을 거쳤고,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이 결선에서 외국 어린이들과 함께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최강부에서는 부산대표로 출전한 신진서군이 초등학교 4학년의 나이로 깜짝 우승을 차지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우승한 신진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국수타이틀과 함께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이 지급되었다.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도 장학금 및 상장이 수여됐다.
학부모와 관람객들은 ‘바둑퀴즈, 골든벨을 울려라!”, ‘바둑과 빙고의 만남 빙고를 외치세요!’ 등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바둑축제를 즐겼다. 또한, 조훈현·박지은 9단을 비롯해 이지현 초단, 나현 초단, 이호범 2단 등 역대 우승자들이 지도다면기 행사를 펼쳤다.
한편, 대한생명은 10회째 대회를 맞아 그 동안의 대회소식, 역대 우승자 및 참가자들의 인터뷰, 조훈현· 이창호국수의 사인을 담은 기념책자을 제작하여 제공했다. 또한 10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해 아이들에게 꿈을 실어준 조훈현 국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관련영상을 제작하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한생명 홍보실 손영신 상무는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주고, 나아가 바둑이 세계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각부 입상자
- 최강부
우승: 신진서(부산개림초)
준우승: 전웅(서울방이초)
공동3위: 송지훈(서울성서초)
공동3위: 오유진(서울번동초)
- 유단자부
우승: 류경현(성남미금초)
준우승: 곽원근(서울행당초)
공동3위: 남한솔(거제양지초)
공동3위: 우상범(성남미금초)
- 고학년부
우승: 곽민규(동해노암초)
준우승: 김승주(서울소의초)
공동3위: 진도성(구리구지초)
공동3위: 윤태성(분당미금초)
- 중학년부
우승: 정재욱(청주용촌초)
준우승: 김진(대전중원초)
공동3위: 강동환(성남상현초)
공동3위: POPOV(러시아)
- 저학년부
우승: 김선기(수원나곡초)
준우승: 황서준(포항흥무초)
공동3위: 이의현(서울가산초)
공동3위: 염경민(군포흥진초)
TYGEM / 대한바둑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