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0 오후 6:54:57 입력 / 2010-08-30 오후 7:17:30 수정
▲ 박정환 8단과 안조영 9단의 16강전 대국 모습.
'통합천원' 박정환 8단이 8강전에 진출했다.
8월 30일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 16강 토너먼트에서 박정환 8단이 안조영 9단을 139수만에 흑 불계로 꺾고 마지막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박정환 8단은 전기대회 우승자로 김지석 7단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원익배 십단전까지 국내대회 2관왕인 박정환 8단은 현재 KBS바둑왕전, olleh KT배, 한국바둑리그 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아시안게임 한국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 안조영 9단과 박정환 8단.
지난 5월에 승단한 박정환 8단은 현재 만17세 8개월이다. 만약 올해 천원전 2연패를 달성(12월 예상)하게 되면 세계 최연소 9단(만 18세 1개월)에 오를 수 있고 박영훈 9단이 세운 최단기간 9단 승단 기록(4년 7개월) 경신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현 최연소 9단 중국 천야오예(만 20세 3개월)
동아제약(주)에서 후원하는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며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전기대회 우승자는 박정환 8단이며 올해 우승자는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천원전에 출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