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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세돌을 느끼고 싶다면?
생애 첫 바둑책 '명국선' 시리즈 출간
2010-08-30 오전 11:35:09 입력 / 2010-08-30 오후 12:02:06 수정
이세돌 9단이 생애 처음으로 펴낸 '명국선 시리즈'를 공개했다.
1년 여간의 준비 끝에 탄생한 이 책은 총 세 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세돌 9단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본인의 바둑을 철저히 분석, 해설한 것을 토대로 누나인 이세나 아마 6단이 집필했다.
이 책은 한 권에 여러 기보를 싣는 것과 달리 각 권마다 3개의 대표 기보만 선정하여 한 수 한 수에 대한 이세돌 9단의 상세한 해설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초·중급자도 큰 어려움 없이 대국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국 당시 이세돌 9단의 생각을 그대로 전달하여 실제 대국 당사자인 이세돌 9단의 입장에서 다음 수를 예측해보는 경험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세돌 9단은 많은 시간을 들여 본인 바둑에 대해 상세한 해설을 곁들였다. 이 모든 준비가 휴직기간에 이루어졌으며 만약 휴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대국 해설 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에 이세돌 9단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삽입하였고, 각 대국의 마지막에는 이세돌 9단의 육성으로 국후 에필로그를 실어 재미를 더했다.
집필자인 이세나 아마6단은 "책을 통해 독자들이 비단 이세돌 9단의 바둑 뿐 아니라 인간 이세돌 9단을 좀더 이해하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책의 의도이다."라고 전했다.
정가: 각 권 33,000원(각권 320p 내외), 세트가격: 99,000원
판매문의: 한국기원 매장 ☎ 02) 2291-1912
TYGEM / 이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