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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신묘년, 소소회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1년 소소회 회장 윤준상 8단 인터뷰

2011-01-01 오전 10:36:05 입력 / 2011-01-01 오후 3:33:49 수정

2011년 새해가 밝았다. 신묘년인 올해는 토끼해다. 작고 약해보이지만 용왕을 속일 정도로 민첩하고 영리한 토끼는 재주와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띠의 동물을 무의식적으로 닮아가는 것일까? 바둑계에서도 토끼띠 프로기사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대표기사 이창호를 비롯해 기사회장 최규병, 연구생지도 사범 최명훈, 여자국가대표 윤성현 코치 등도 모두 토끼띠 기사. 윤준상·고근태·이영구·홍성지 등도 막강신예군단의 중심 축에 있는 기사들도 토끼띠다.

프로기사들의 자발적 바둑연구모임이며 사랑의 집 후원, 타이젬 온라인 지도기 등으로 타이젬 유저들에게 친숙한 소소회. 올해 1987년생 토끼띠 윤준상 8단이 소소회를 이끌어 나간다고 한다. 신묘년을 맞이해 타이젬에서 윤준상 회장에게 신묘년 소소회 활동 등을 들어봤다.


▲소소회 윤준상 회장.


- 회장이 된 것을 축하한다.
2002년부터 활동해 온 애정 어린 소소회의 회장을 맡게 됐다. 열심히 할 것이다. 친분이 두터운 고근태 7단이 부회장이라 힘이 된다.

- 소소회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연구생과 같은‘전통’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도 소소회 가입을 강요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기사들이 입단 후 자연스럽게 가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 신묘년 소소회를 이끌어 나가게 될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윤회장은 어떻게 소소회를 이끌어나가고 싶은지.
가장 중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회원들에게 최상의 공부여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발적인 공부모임인 만큼 회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현재 최명훈, 안조영, 송태곤 등 약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인데 보다 많은 기사들이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다.
또 타이젬과 매년 함께하고 있는 사랑의 집 후원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 취지가 좋고, 소소회 회원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2010년 사랑의 집 아이들을 찾은 소소회 회원들. 소소회는 바둑연구 외에도 취지가 좋은 일에는 발 벗고 나서고 있다. 

- 그(공부여건)와 관련해 추진하고자 하는 것 몇 가지만 살짝 밝힌다면.
지난해 연구회가 잘 운영되다가 연말에 참여가 저조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에는 더 많은 기사들이 참가하게 하고, 그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고 싶다.

- 연구회 이야기가 나왔는데, 막강한 소소회 회원들이 연구한 기보, 신형 연구를 궁금해하는 바둑 팬들이 많다. 과거 충암연구회는 연구회에서 나온 엑기스들을 뽑아 책으로 출간한 바 있는데, 소소회도 그럴 의향이 있나.
공동연구가 끝나면 안조영 9단이 연구실 내 컴퓨터에 연구내용을 저장하고 있고, 회원들 사이에서도 그런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된 것은 없다.

- 2010년 한 해를 돌아보다면.
개인적으로 기회가 왔을 때 못 잡은 경우가 몇 번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바둑계로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서 관심도 받았고 대학바둑·군부대 보급 등 전보다 바바둑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든 중요한 해였다고 본다. 이 분위기를 신묘년에 이어나가야 될 것이다.

- 2011년 윤준상의 목표는.
회장직, 복학(한국외대) 등 굉장히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 성적 부분도 당연히 욕심이 나기 때문에 바둑공부도 신경을 많이 쓸 것이고… 목표로 잡은 부분들을 이뤄내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 소소회 회원들과 토끼띠를 대표해서 타이젬 회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한다면.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하시는 일이 다 잘되셔서 행복하시길 바란다. 타이젬 바둑도 계속 사랑해주시고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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