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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대상

올해의 MVP는 '이세돌'

다승·승률·연승상 기록부문 3관왕 올라

2010-12-21 오후 3:34:52 입력 / 2010-12-21 오후 8:39:53 수정



▲ 2010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을 차지한 이세돌.

2010 바둑대상(大賞) 시상식의 주인공은 이세돌 9단이었다.

12월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거행된 2010 바둑대상에서 이세돌 9단이 다승, 승률, 연승상을 휩쓰는 등 기록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바둑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현재 3관왕으로 국내 최다관왕인 이세돌 9단은 휴직에서 돌아오자마자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24연승 행진을 펼쳤고, 이후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와 2010 올레 KT배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0개월 연속 랭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 타이젬 투표 결과.

이세돌 9단은 일간지, 잡지, 인터넷 담당기자와 관전필자들로 구성된 40명의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67.8%, 인터넷 바둑3사의 누리꾼 투표에서는 49.8%의 표를 얻어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이9단은 상금부문 1위 자리도 예약해 놓은 상태다.

▲ 감투상을 차지한 허영호와 시상을 한 한국기원 유충식 부이사장.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감투상은 허영호 8단이 차지했다. 허8단은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마스터스 준우승과 제8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콩지에 9단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등 하반기에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시니어기사상 양재호 9단과 신예기사상을 차지한 박지연 2단.

시니어기사상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감독으로 전종목을 석권한 양재호 9단에게 돌아갔으며, 신예기사상은 한국여자기사 최초로 세계대회 16강에 오르고 지지옥션배에서 4연승한 박지연 2단의 품에 안겼다.

▲ 여자기사상 이슬아 초단.

여자기사상은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궁륭산병성배 우승을 차지한 박지은 9단과 여류기성전 우승을 차지한 김윤영 2단이 탈락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인 이슬아 초단에게 주어졌다.

아마추어 기사상은 오픈기전에서 프로들을 상대로 9승 3패의 성적을 올린 박영롱 아마7단에게 돌아갔다.


▲ 아마기사상 박영롱 아마7단과 강신호 회장을 대신해 공로상을 수상한 강우석 대표이사.

공로상 수상자로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과 대한체육회 최종준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강신호 회장은 96년부터 현재까지 박카스배 천원전과 한중천원전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최종준 사무총장은 바둑의 스포츠화에 기여했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바둑 선수단 지원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12월 20일까지의 성적으로 집계한 기록 부문에서는 이세돌 9단이 다승(74승 16패), 승률(82.22%), 연승(24연승) 부문 3관왕에 올랐다.


▲ 바둑대상 수상자들.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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