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한국리그

이세돌의 힘, 신안천일염 PO진출 1승 남아

하이트진로에 2-1로 앞서…4, 5국은 9일 속개

2011-01-09 오전 10:14:52 입력



신안천일염의 양이(兩李)가 떴다!

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0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첫날 경기에서 삭발을 단행하며 심기일전한 이춘규와 1지명끼리의 격돌에서 무난히 승리한 이세돌의 수훈으로 신안천일염이 2-1로 앞섰다.

이로써 신안천일염은 내일 속개될 두 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정규시즌 2위인 충북&건국우유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 하이트진로-신안천일염의 오더. 2국이 빅매치.


1국 이호범(신안천일염)-원성진(하이트진로)

상대전적에서 1승을 거두고 있었던 원성진은 큰 승부의 부담을 이기지 못했던 이호범의 추격을 따돌리며 귀중한 팀 1승을 먼저 올렸다.

이호범은 초반 포석단계에서의 실수가 문제가 되었다. 흑을 든 이호범(흑)이 우상귀에서 실리를 밝히면서 2선을 밀어간 수가 완착이 되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백은 상변 흑에게 맹공을 펼쳤다.

상변 흑 두 점을 끊어갔을 때, 비세를 느낀 흑은 두 점을 사석으로 처리하지 않고 살려나온 수가 무리한 착상이었다. 결국 중앙으로 빠져나온 백이 빵때림까지 하게 되어서는 백이 성공적인 결말이었다.

후반 승부는 패싸움에서 갈라졌다. 흑의 보고였던 하변에서 패를 만들면서 팻감이 부족한 흑이 바꿔치기에서 손해를 보면서 바둑은 크게 기울었다. (260수 끝, 백불계승)

▲ 원성진-이호범의 신중한 첫 대결.


▲ 원성진이 관록의 승리를 거두었다.


2국 이세돌(신안천일염)-최철한(하이트진로)

최근 국수전 천원전에서 타이틀을 바라보며 새해 가장 잘나가는 최철한. 바둑리그 전적 13승2패로 다승왕을 차지하며 흑을 들면 100% 승률을 보여주었던 이세돌. 여느 세계대회 결승전 못지않은 격돌이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초반부터 기울기 시작한 바둑은 상변에서 키워 나온 대마가 그대로 잡혀버려서 싱겁게 끝났다. 초반 최철한의 무리수가 원인이 되어 단명국으로 결판나고 만 것.

흑을 든 최철한은 상변 백 진에 뛰어들어서 가벼운 삭감을 하고 나와야 할 자리에서 성급하게 공격을 하다가 그만 발목이 잡혔다. 이때 이세돌은 우상귀 흑의 근거를 위협하는 빠지는 수를 들고 나와서 역공을 펼쳤다. 상변 흑의 근거를 빼앗고 맹공을 펼쳐 승기를 잡았다.

뜻밖의 강공에 최철한은 당황했음인지 자멸하고 만다. 상변 대마를 손 빼고 하변 큰 곳을 차지하면서 가볍게 보는 듯 했다. 그러나 이세돌이 중앙에 착수한 수가 너무 통렬한 공격이 되자, 또다시 대마를 살려 내는 등 우왕좌왕했다. 결국 흑은 중앙을 나와 끊은 강수를 두었지만 이세돌은 이미 통 속에 들어온 대마를 놓칠 리가 없었다.

초반 행마의 부조화로 인해 최철한은 자신의 바둑을 두어보지도 못한 채 판을 그르치고 말았다. (114수 끝, 백불계승)

▲ 1지명끼리의 격돌, 이세돌-최철한 빅매치. 동시에 얼굴에 손을 올린 모습이 재미있다.


▲ ‘정신일도 하사불성.’ 이세돌의 신중한 초반.


▲ 이세돌이 복기과정에서 최철한과 위견을 교환하고 있다. 이세돌 승.


3국 이춘규(신안천일염)-안성준(하이트진로)

1:1로 맞선 상황에서 맞이한 ‘승부판’이다. 현재 바둑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두 선수로서는 부담이 많이 가는 한판이었다. 삭발을 단행한 이춘규의 정신력이 빛난 경기였다.

흑을 든 이춘규는 실리를 바탕으로 판을 이끌어갔다. 우변에서 백이 큰 모양을 만들어가자 흑은 삭감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승부처가 되었다. 우변은 바꿔치기가 되었는데, 흑이 우하귀를 넘어가는 대신 백에게 큰 실리를 제공해서는 백이 다소 편한 바둑이 되었다.

종반 들어 백의 세력권에서 중앙 흑이 여하히 수습되는지, 상변 처리가 문제의 장면이었다. 이 중차대한 장면에서 백은 하변 작은 곳을 끝내기를 하는 완착을 범했다. 이때 상변을 선착하면서 흑은 확실히 승기를 잡아, 반면 10집 정도의 승부가 계속 이어졌다. (283수 끝, 흑4집반승)

▲ 승부의 분수령이 된 안성준-이춘규.


▲ 삭발한 이춘규의 신중한 초반.


▲ ‘삭발의 힘!'


승자 인터뷰: 신안천일염 이세돌

완승이었던 것 같은데, 바둑은 어떠했나?
상대가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는 통에 쉽게 갈 수 있었다.

그렇다면 최철한 선수에게 다른 길이 있다는 뜻인가?
하변을 지킨 수로는 대마에 가일수를 해서 보강해 두면 길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착각이 원죄이다.

새해 첫 인터뷰인데, 새해 소망을 말해 달라.
작년 말부터 컨디션이 좀 다운되었다. 새해가 되어서 기분 좋게 출발했으니, 올해는 중국을 확실하게 제압하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이 발 쭉 뻗고 주무시도록 하겠다.

▲ ‘새해에는 발 뻗고 주무시게 해드리겠습니다!’ 이세돌의 승자 인터뷰 장면.


▲ 이세돌이 ‘이상훈 도장’ 제자들의 검토를 지켜보고 있다.


▲ 공개해설관계로 인근 탁구장을 비워서 만든 검토실 모습.


▲ 강훈 감독이 하이트진로 검토를 주도 하고 있다.


▲ 한국기원 지하 1층 바둑TV라운지에서 실시된 공개해설 모습.


▲ 한해원과 김성룡이 이춘규 선수를 불러서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 공개해설장에는 유달리 여성참가자가 많이 눈에 띄었다.


▲ 해설시간을 기다리며 바둑 한판. 앞 쪽에 13줄 바둑판이 눈에 띈다.


▲ 연구생 출신 아시안게임 대표팀주무 김려원 씨가 바둑팬 두 명과 동시에 지도기를 두고 있다.


▲ 공개해설회 도중 만난 두 미녀.


▲ 여성 팬이 공개해설 도중 즐거워하고 있다.


▲‘ 미녀를 만나려면 바둑을 배우자!’


▲ ‘엄마가 바둑을 더 좋아해요.’ 해설에 집중하는 딸과 엄마.




TYGEM / 바둑TV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