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전
최철한 4강 점프
공격 앞세운 반면 운영으로 이희성 꺾어
2010-09-16 오후 6:08:06 입력 / 2010-09-16 오후 6:11:22 수정
최철한이 4강에 오르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9월 15일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 8강전에서 최철한이 이희성을 꺾었다. (207수 끝, 흑 불계승) 최철한은 백홍석-김지석 대국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최철한은 특유의 둔탁하지만 상대의 숨통을 조여오는 공격으로 시종일관 국면을 압도했다.
흑을 잡은 최철한은 초반에 좌변 삭감에 나선 백돌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중반 이후 다시 백돌에 공격을 개시한 최철한은 결국 패의 대가로 하변 백 한 점을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해 최철한은 맥심커피배 우승, 놈심신라면배(한국대표),, LG배(8강) 삼성화재배(16강), KT배(4강) 등 국내·외 기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날 승리로 다승 3위(47승)를 기록, 1위 이세돌(53승), 2위 박영훈(50승)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동아제약(주)에서 후원하는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며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전기대회 우승자는 박정환 8단이며 올해 우승자는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천원전에 출전하게 된다.
TYGEM / 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