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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

최정, 6연승 성공!

시니어팀 김동엽 꺾고 6연승상금 확보

2011-07-05 오후 11:47:42 입력 / 2011-07-06 오후 7:42:41 수정

▲ 계가가 끝난 후 김동엽은 화장실에 갔고, 최정은 복기를 하기 위해 가만히 기다렸다.

지지옥션의 연승기록이 깨어질 것인가.

7월 5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이하 지지옥션배) 본선 제6국에서 여류팀 최정이 시니어팀 김동엽을 꺾고 6연승을 달성했다. 지지옥션배의 최고 연승 기록은 조훈현과 안관욱이 각각 1기와 3기에서 세운 6연승이다.

흑을 쥔 최정은 초반부터 공격을 시도했다. 김동엽은 무난하게 최정의 공격을 피해가는 듯 보였으나, 중반에 들어서자 좌변에서 실착을 범했다. 5국처럼 최정은 상대방의 실착을 날카롭게 낚아챘고, 결국 249수 끝, 흑 7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날 진 시니어팀 김동엽은 제3기 지지옥션배 본선에 오른 이후 올해로 3년 연속 본선에 왔다. 또한 05년 잭필드배 프로 시니어기전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한 녹녹치 않은 선수다.

최정은 이날 승리로 6연승 상금 5백만원을 확보했다. 연승상금은 3연승시 2백만원이 주어지며 이후 1승이 추가될 때마다 1백만원의 상금이 추가된다. 최정이 7연승에 도전하는 본선 7국은 12일에 벌어진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으로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우승팀에는 7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2백만원이 주어진다.

오늘의 말말말

"앞으론 조금만 이겨야겠어요."
최정이 연승대항전을 끝내버리면 여류팀 언니들이 서운해할거라며 리포터가 말하자, 최정이 한마디.

"정아야 계가 출격하자"
대국이 종반으로 접어들자 김미리가 오정아에게 건넨 말.

"김동엽사범이...... 잘했네요."
지난 대회에서 2연승 후 박지연을 상대로 패한 전적을 보며, 해설을 맡은 한철균이 망설이다가 한마디.


▲ 김동엽(왼쪽) vs 최정. 최정의 힘찬 착점.

▲ 국후 인터뷰에서 최정은 "매일 늦은 밤에 데려다주시고, 기다려주시는 어머니께 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이날 대국에 여류팀(왼쪽부터) 박지연, 김미리, 오정아는 열띤 연구를 했으며, 양재호 사무총장도 응원차 들렀다.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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