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생애 첫 4강' 올라

천원전

이태현 '생애 첫 4강' 올라

8강서 강유택 꺾어

2010-09-28 오후 7:00:30 입력 / 2010-09-28 오후 7:25:47 수정

▲대국 전 바둑판을 바라보고 있는 이태현.

이태현이 천원전에서 생애 첫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9월 28일 서울 합정동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 8강전에서 이태현이 강유택을 꺾었다.(166수 끝, 백 불계승) 이태현은 윤준상-박정환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2007년 입단한 이태현(21)은 올해 한국바둑리그(KIXX), olleh kt배, 천원전 본선에 오른 신예. 힘이 강한 전투형 바둑인 이태현은 지난 8월 한국리그에서 이세돌의 대마를 잡고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동아제약(주)에서 후원하는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며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전기대회 우승자는 박정환 8단이며 올해 우승자는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천원전에 출전하게 된다.

▲대국 시작 8분 전 휴게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강유택과 이태현(오른쪽),

▲대국에 임하고 있는 양 대국자.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