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10시 30분 현재 타이젬 대국실 고정배당 승부예측 '신진서-미위팅' 대국방. 총 1,000억이 넘게 걸린 베팅 금액 중 신진서 승리에 예측한 금액이 무려 700억 이상이다. 심지어, 이 대국방은 '고정배당 승부예측'이 적용돼, 총 베팅 액수와 비율에 관계없이 신진서가 이기면 무조건 '1.3배', 미위팅이 이기면 무조건 '2.7배' 고배당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었음에도 설현준·오유진·유오성·최재영 등 프로기사들이 모두 신진서에게 '20억 풀베팅' 하며 무한신뢰를 드러냈다.

타이젬 대국실 '고정배당 승부예측' 사전 베팅 방이 화제다.

고정배당 승부예측이란, 대국 개시 후에 베팅이 시작될 경우 선수 간 전력 차이가 많이 나는 판은 1.1배~1.2배와 같은 저배당이 나올 것을 방비하기 위해 타이젬 운영실에서 대국 전에 미리 '배당'을 '고정' 비율로 선정해 사전 승자 예측 방을 개설하는 것을 의미한다.

4일 12시부터 중국 갑조리그 대망의 주장전 신진서-미위팅 대결이 펼쳐진다. 신진서는 지난 시즌 소속팀 쑤보얼항저우를 정상에 올려놓으며 맹활약했던 현 시점 바둑계 최고의 필승카드. 이에 맞서는 미위팅 또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강자임에도 사전 승자예측 결과는 신진서 쪽이 압도적이었다.

▲오유진은 중국 일인자 커제와 격돌하는 신민준에게도 '10억'을 베팅했다. 이 대국방 역시 '고정배당 승부예측'으로, 신민준이 커제를 꺾을 경우 무조건 '2.5'배를 획득하게 된다. 반면 신진서에 20억을 풀베팅했던 설현준은 신민준에게는 5억만 소소하게(?) 베팅. 타이젬 유저 중에서는 '나날이번창' 님이 신민준에게 무려 60억을 베팅했다. 신민준이 승리할 경우 약 150억을 획득할 예정.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4일 12시(주장전 및 장고대국)와 14시(속기대국)에 열리는 2022 중국 갑조리그 2라운드 한국 선수 출전 전 경기를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과 함께 실시간 생중계한다.

또한 한국 랭킹 2위 박정환과 13위 장웨이제가 격돌하는 경기를 안성준9단 해설로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용병 8명 전원이 등판하는 중국 갑조리그 2라운드 한국 선수 대진과 고정배당은 아래와 같다.

신진서(1.3)-미위팅(2.7) 주장전

신민준(2.5)-커제(1.4) 주장전

김명훈(2.5)-구쯔하오(1.4) 주장전

이지현(2.3)-셰얼하오(1.5) 주장전

박정환(1.5)-장웨이제(2.3)

변상일-천위눙(속기전)

강동윤-허위한

김지석-리쩌루이

▲2022 중국 갑조리그 2라운드 박정환-장웨이제 대결을 타이젬TV에서 안성준9단 실시간 라이브 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