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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대회

목진석·김혜민 환상의 호흡 과시

우승후보 이세돌·이슬아 팀 꺾고 4강 탑승

2011-07-18 오후 7:06:13 입력 / 2011-07-18 오후 7:24:26 수정


▲ 이날 승리한 목진석(오른쪽)·김혜민 팀.

페어는 랭킹이 아니다. 호흡이다.

18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회 SG세계물산배 페어바둑 최강전 본선 8강전에서 목진석·김혜민 팀이 우승후보 이세돌·이슬아 팀을 딛고 4강에 점프했다. 목진석·김혜민 팀은 김지석·권효진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날 목진석·김혜민 팀의 호흡은 환상이었다. 백을 쥔 목진석·김혜민 팀은 초반 좌상귀에서 흐름이 나빠졌지만 우상귀에서 크게 만회하며 형세가 좋아졌다. 이후 이세돌·이슬아 팀이 좌하귀에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목진석·김혜민 팀은 환상의 호흡으로 쉽게 대응했고 이것은 곧 승리로 이어졌다.

이세돌·이슬아 팀은 최상위랭킹 3인에 속하는 팀으로 랭킹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임했다. 그러나 이날 목진석·김혜민 팀에게 패하며 8강에서 떨어졌다. 이로써 랭킹시드를 받은 팀은 최철한·김윤영 팀만이 남았다.


▲ 4강에 진출한 김지석(오른쪽)·권효진 팀.

바로 전 두어진 다른 8강 대국에서는 김지석·권효진 팀이 유창혁·최정 팀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화려한 전투형 기풍을 가진 두 팀은 이날도 열심히 싸웠다. 백을 쥔 유창혁·최정 팀이 선제공격을 해갔다. 그러나 김지석이 노련하게 쨉을 날리며 역습을 해 승기를 잡았다.

총규모 1억 5,000만원인 페어바둑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본선에 오른 팀에게는 SG세계물산 의류교환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 덤은 5집반이며, 본선 24강 토너먼트 전 경기는 주최사인 바둑TV에서 방송한다.

▲ 이세돌·이슬아 팀은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이날 패해 아쉬움을 샀다.

▲ 복기 중인 유창혁·최정 팀.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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