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
백홍석, 名人 향해 돌진!
8강서 신예 나현 잠재워
2011-10-19 오후 5:46:00 입력 / 2011-10-20 오전 9:02:55 수정
▲ 이날 4강에 진출한 백홍석.
백홍석 8단이 막강 신예를 잠재우고 명인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19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에서 백홍석 8단이 나현 초단을 꺾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국수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명인전. 이런 명인전에서 백홍석은 그 동안 특유의 완력을 과시하지 못했다. 2001년 입단 후 명인전 본선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단 두 차례에 불과한 것. 2007· 2009 십단전, 2011 KBS 바둑왕전, TV바둑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각종 국내외 기전에서 꾸준히 활약했으며 현 한국랭킹 15위인 백홍석에게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 백홍석(왼쪽) vs 나현.
그렇기에 욕심이 난 것일까? 백홍석은 예선에서 최병환, 박상돈, 주형욱, 전영규, 김진훈을 차례로 물리치며 본선에 오른데 이어 본선 16강전에서는 후지쯔배 우승자 박정환을 누르고 이번에야 말로 무언가를 보여 줄 기세다. 이날 대국에서도 최근 삼성화재배에서 콩지에를 누르고 4강에 오른 바 있는 샛별 나현에게 관록을 과시하기도.
백홍석은 4강에 선착한 이창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미 올해 두 차례 결승진출(KBS바둑왕전, TV바둑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성공한 바 있는 백홍석이 세 번째 결승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바둑TV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이며 우승자에게는 8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자는 박영훈 9단.
▲ 8강에서 탈락한 나현.
▲상변을 가리키는 승자 백홍석.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