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배
박건호-김은지-설현준-김주아 등 8강 진출자 모두 확정
후원사 시드 박하민 16강전에서 탈락
2024-01-11 오후 2:11:13 입력 / 2024-01-11 오후 5:02:33 수정

▲김주아가 2023크라운해태배 16강전에서 강적 조승아를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크라운해태배 8강전 멤버가 모두 가려졌다. 11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크라운해태배 16강전 7경기에서 여자 랭킹 12위 김주아(2006년생)가 여자랭킹 5위 조승아(1998년생)를 꺾었으며, 8경기에서는 랭킹 80위 이연(2004년생)이 랭킹 163위 임의현(2006년생)을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16강전 7경기에서 김주아는 강적 조승아와의 대국에서 김주아는 전투에 대한 포인트를 잘 찾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김주아는 몇 차례의 실수로 역전 위기까지 몰렸으나 조승아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날 대국은 백 따낸 돌 19개, 흑 따낸 돌 43개를 주고 받는 치열한 전투 끝에 249수만에 김주아가 흑불계승을 거두며 8강전에 진출했다. 1998년생인 조승아는 크라운해태배 마지막 출전을 16강으로 마무리했으며, 상대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이어 열린 8경기에서는 이연이 지난해 입단해 크라운해태배 첫 출전인 임의현을 맞아 시종일관 안정된 공격을 펼치며 164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마지막 8강전 자리를 꿰찼다.
이날 승리를 거둔 김주아와 이연은 8강전에서 각각 송규상, 설현준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매주 월~목 이어지는 크라운해태배 8강전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10일 벌어진 16강전에서 2018 크라운해태배 우승자이자 군 복무 중인 후원사 시드 박하민이 송규상에게 패하면서 탈락했다. 전기 시드 박건호는 32강전과 16강전에서 김승구, 이재성을 꺾고 8강에 안착했으며, 후원사 시드 김은지, 설현준도 8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기원 소속 만 25세 이하(1998년생까지 가능) 프로기사 126명(남자98명, 여자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을 치른다. 본선은 전기 시드 및 랭킹 상위 4명 분산 배치 후 본선32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최종 결승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 시드 배정자는 전기 준우승자 박건호(전기 우승자 신민준은 연령 초과)를 비롯하여 후원사 시드는 설현준, 김은지, 박하민이 배정받았다.
크라운해태배는 지금까지 박정환, 박하민, 송지훈, 이창석, 변상일, 신민준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국은 시간누적방식 각자 20분, 추가시간 20초로 진행되며, 대회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본선 32강전 패바 50만원, 16강전 패자 100만원, 8강전 패자 200만원, 4강전 패자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023크라운해태배 16강전 조승아(좌)와 김주아의 대국 모습.

▲2023크라운해태배 이연(좌)와 임의현의 마지막 16강전 대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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