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팀 주장 임동균과 여류팀 박한솔이 복기를 하고 있다.

시니어팀 주장 임동균이 승전보를 전했다.

5월 9일 저녁 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 제3국에서 시니어팀 주장 임동균이 여류팀 박한솔을 물리치고 1승을 거뒀다.

시니어팀은 첫 주자로 박영진이 출전해 여류팀 주장 송예슬을 물리쳤으나 곧바로 박한솔에게 져 탈락했다. 서로 1승 씩 주고 받은 상황에서 제3국에서는 주장 임동균이 출격했고 백 6집반승을 거뒀다.

송예슬에 이어 박한솔까지 탈락한 여류팀은 내일(10일) 열리는 제4국에 김신영이 출전한다. 이날 승리한 임동균은 "박한솔과 함께 여류팀의 에이스로 알고 있다. 오늘도 실수가 있었는데 운이 좋았다. 승리보다는 좋은 내용의 바둑을 보여주겠다"며 임전 소감을 밝혔다.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3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40초 3회가 주어지고 3연승부터는 연승상금 50만원이 지급된다.

▲ 시니어팀 명단
임동균(주장), 조민수, 김동섭, 박영진, 김정우, 박성균, 심우섭, 김세현

▲ 여류팀 명단
송예슬(주장), 김지은, 김희수, 김여원, 이선아, 박한솔, 김신영, 강다정
※ 생존자는 검정색으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