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그
서능욱, 타이젬에 첫 승 안겨
서능욱, 인터리그 1라운드 1국서 김일환에게 승리해
2012-01-18 오후 7:34:33 입력 / 2012-01-19 오후 7:30:15 수정
▲승리 후 자리에서 일어나는 서능욱 9단
서능욱 9단이 타이젬에 첫 승을 안겼다.
18일 저녁 7시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2 인터리그 본선 1라운드에서 타이젬 팀의 서능욱 9단이 피망 팀의 김일환 9단에게 승리했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서능욱이 '대주배 우승자'다운 노련미로 완승을 거뒀다. 흑을 잡은 서능욱은 상변 백의 발이 느린 수를 포착해 선수를 뽑아 좌변 백돌을 압박하며 흐름을 끌어갔다. 답답해진 백이 좌변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서능욱이 하변 큰 이득을 보아 사실상 승부가 기운 느낌.
▲국후 돌을 담는 양 대국자. 오른쪽이 승리한 타이젬 팀의 서능욱이후 비세함을 느낀 김일환의 흔들기가 이어졌지만 이에 서능욱은 단체전인 것을 의식했는지 침착하게 반면을 운영했고, 역전은 없었다. 계가 후 결과를 보니 서능욱의 16집반승. K바둑에서 해설한 안달훈 8단은 “서능욱 선수가 제가 평소에 본 것보다 훨씬 침착하게 두네요. 아마도 팀 전이라 그런가봅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국후 서능욱은 “초반에 백이 들여다 본 수가 조금 이상했던 것 같다. 좌변에 먼저 손을 돌아와서는 유리해진 것 같다. 상대가 져준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능욱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피망 팀의 서봉수 9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서능욱의 상대 서봉수는 현재 중국에 있는데 이번 대국을 위해 내일 입국한다.
▲승리한 서능욱서능욱은 “내일도 열심히 둬서 승리하겠다. 상대보다 컨디션이 좋은 점은 있겠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라며 임전 소감을 밝혔다.
타이젬에 첫 승을 안긴 서능욱이 과연 이 기세를 몰아 19일 타이젬 회원들에게 2연승을 선물할지. 타이젬에서는 김혜민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게임의 장주주vs스마트 오로의 김수장(오른쪽)한편, 뒤이어 벌어진 한게임 팀과 스마트오로의 1라운드에서는 한게임 팀의 장주주가 스마트 오로의 김수장을 꺾고 팀에 첫 승을 안겼다.
2012 인터리그는 타이젬(동양온라인(주)), 사이버오로(세계사이버기원(주), 한게임(NHN(주)), 피망(네오위즈게임즈(주))가 후원하며, 우승팀에게는 4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천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방송대국은 K바둑에서 생방송으로, 일반대국은 한국기원에서 진행된다.



▲종국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인터넷이 잠시 끊겼는데, 국후 서능욱이 기록자에게 수순을 다시 알려주고 있다.
▲타이젬에서는 이날 대국을 김종수 7단이 화상생중계했다.
▲이날 대국을 K바둑에서 해설한 안달훈 8단(오른쪽)과 진행을 맡은 강나연 아마 6단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