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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명인전

열세 번째 여류명인 자리의 주인은?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 결승은 최정vs김미리의 대결

2012-01-18 오전 11:35:16 입력

▲ 최정(왼쪽)vs김미리.

열세 번째 여류명인 자리의 주인은 누굴까.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이하 여류명인전) 결승이 서울 마포구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먼저 결승에 오른 최정은 지난해 지지옥션배 본선 8연승, 여류기성전 준우승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여류강자. 게다가 지난해 명인전에서 조한승 국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바둑팬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이번 여류명인전에서는 최정은 조혜연, 박지은 등 쟁쟁한 여류기사를 패자조로 보내며 승자조 1위에 올랐다.

패자조 1위에 오른 김미리도 만만치 않다. 2010년 정관장배 한국대표선수로 활약한 김미리 역시 이번 여류명인전에서 현 여류 최강으로 꼽히는 조혜연, 박지은 등을 격침하고 패자조 1위를 차지했다.

아직 공식 기전에서 만난 적 없는 김미리와 최정의 이번 여류명인전 결승 대결은 향후 한국여자바둑의 1인자를 가늠해보는 중요한 일전으로 보인다.

99년 한국에 진출해 12년간 국내 여류 기전에서만 통산 23회 우승을 달성한 루이나이웨이가 최근 중국 복귀를 선언해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국내 정상급 여자기사들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 기사의 우승을 향한 결전은 다가오는 19일 오후2시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첫 대결이 벌어진다.

한편 여류명인전은 패자조와 승자조의 1위가 도전자 결정전을 벌인 뒤, 타이틀 보유자에게 도전하는 방식으로 자웅을 겨룬다. 하지만 여류명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루이나이웨이가 중국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했고, 지난 11월 29일 루이나이웨이는 타이틀 반납서를 제출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인 김미리와 최정이 결승 3번기로 우승컵을 다툰다.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TX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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