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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그

소방수 김혜민, 타이젬에 승리 선물!

피망 팀의 이슬아 3연승 저지해

2012-01-27 오후 2:14:20 입력 / 2012-01-27 오후 8:04:23 수정

▲타이젬 소방수 김혜민이 간다!

김혜민이 첫 승을 일구어냈다.
1월 27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2 인터리그 제1라운드 6국에서 타이젬 팀의 김혜민 6단이 피망 팀의 이슬아 3단에게 승리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2007년 대리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여자바둑의 든든한 허리로 꼽히는 김혜민의 완력이 돋보인 대국이었다. 흑을 잡은 김혜민은 초반부터 이슬아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국면을 운영해나갔다.

▲김혜민과 이슬아의 대국 모습. 김혜민(왼쪽)이 승리했다.

서로의 돌이 얽히고 얽혀 매우 어려운 장면. 김혜민은 우하귀부터 변까지 이어진 미생인 백 대마를 추궁해 패를 만들었고, 결국 패의 대가로 중앙 백돌을 잡아서는 승부가 결정된 느낌. 이후 불리함을 느낀 이슬아가 국면을 흔들었지만 김혜민의 침착한 응수로 역전은 없었다.

국후 김혜민은 "우하귀에서 패가 나서는 좋다고 생각했다. 백이 패를 해소했을 때, 내가 하변흑돌을 살리는 수를 선수로 두어놨다면 차이가 제법났을 것이다. 이 수순을 아껴 미세해졌지만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 옆에 위치한 여자상비군 실. 김혜민(사진 맨 왼쪽)과 오후 4시에 대국할 박지연(사진 맨 오른쪽)이 사활을 풀고 있다.

김혜민의 이번 승리는 값지다. 지난 1라운드 3~5국에서 서능욱, 김종수, 한해원이 피망 팀의 이슬아에게 연이어 패하며 타이젬 팀의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그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승리를 선물한 것이다.     

첫 승에 성공한 김혜민은 금일 4시 피망 팀의 박지연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2012년 김혜민은 타이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무여회의 회장을 맡았다.

다음 대국시간까지 약 1시간 30분의 여유시간이 남은 김혜민은 대국장 바로 옆 방인 여자상비군 실로 이동해 사활을 풀며 다음 대국을 준비했다. 여자상비군실에는 김혜민 외에도 이민진, 김윤영 등 무여회 멤버들이 사활삼매경에 빠져있었는데 다음 대국상대인 박지연 역시
사활을 풀며 긴장을 푸는 모습. 

과연 김혜민이 친분이 두터운 박지연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2연승에 성공한 스마트오로의 박지은.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스마트오로와 한게임의 대결에서는 스마트오로의 박지은이 한게임의 최정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2012 인터리그는 타이젬(동양온라인(주)),사이버오로(세계사이버기원(주)), 한게임(NHN(주)), 피망(네오위즈게임즈(주))가 후원하 며, 우승팀에게는 4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천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방송대국은 K바둑에서 생방송으로, 일반대국은 한국기원에서 진행된다.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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