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명인전
패자 부활 꿈꾸는 조혜연
박지연 상대로 317수 끝에 백 2집반승 거둬
2011-11-03 오후 6:12:34 입력 / 2011-11-07 오전 10:06:28 수정
▲ 루이를 상대로 도전기를 펼칠 수 있는 티켓을 위해 패자 부활을 꿈꾸는 조혜연.
조혜연이 패자 부활을 꿈꾼다.
11월 3일 서울 마포구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이하 여류명인전) 본선 패자조에서 조혜연 9단이 박지연 2단에게 승리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조혜연은 승자조 1회전에서 신인 최정에게 패하며 일찍이 패자조에 이름을 넣었다. 조혜연은 패자조에서 부활을 꿈꾸며 이다혜, 박지연을 꺾었다. 이제 조혜연은 김미리vs김수진 대국 승자와 패자조 결승을 두고 다투게 된다.
올해 19승 20패를 기록 중인 조혜연은 여류 강자로 2004년 제5기 여류명인전에서 루이나이웨이에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안은 바 있다. 하지만 곧 다음 해인 2005년에 루이나이웨이에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조혜연은 2006년부터 5번이나 도전권을 획득했지만, 루이나이웨이에게서 타이틀을 되찾는 데에 실패했다.
과연 조혜연은 올해도 루이나이웨이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을지.
한편, 여류 명인전의 대회 방식은 패자조와 승자조의 1위가 도전자 결정전을 벌인다. 도전자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벌어지며 승자는 타이틀 보유자에게 도전 자격을 얻게 된다. 도전기는 3번기로 치러지며 전기 우승자는 루이나이웨이 9단.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TX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 제13기 여류명인전 본선 대국이 치러지는 K바둑 스튜디오 전경.
▲ 올해 22승 19패를 기록 중인 박지연은 이날 조혜연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