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최철한 9단이 랭킹 1위를 따돌리고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12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8강전에서 최철한 9단이 이세돌 9단을 꺾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유지한 최철한이 그 흐름을 끝까지 이어갔다. 백을 잡은 최철한은 초반부터 두텁게 반면을 운영해나갔고, 우변 변화에서 흑 두 점을 잡으며 득을 봐 우세함을 잡았다.
▲최철한과 이세돌이 복기하고 있다
▲아쉬워하는 이세돌
이후 하변과, 좌하귀, 좌변 등 복잡한 변화가 이어졌지만, 역전은 없었다. 최철한은 이날 승리로, 올해 KBS바둑왕전에서 이세돌에게 패한 빚을 갚았다. 또한 본 대회 7회 결승에서 이세돌에게 패한 아쉬움을 조금은 만회하기도.
바둑기술적인 부분이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뜻으로 프로 단위 중 최고 단인 9단을 의미하는 입신. 따라서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9단만 참가할 수 있는 제한기전이다. 최철한은 본 대회 10기와 11기 등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최철한은 원성진- 안조영 대국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지난 대회 준결승전에서 낙마한 바 있는 최철한이 과연 이번에는 결승에 오를지.
한편, 다음 8강전 대국은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반에 원성진-안조영, 이상훈-백성호의 대결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