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여류국수전
박지은, 국수 먹으러 간다!
김미리 상대로 266수 만에 백 불계승 거둬
2011-12-13 오후 5:35:33 입력 / 2011-12-13 오후 6:06:42 수정
▲ 올해 34승 17패를 기록 중인 박지은은 여자랭킹 1위다.
박지은, 국수 먹으러 간다!
13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7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준결승에서 박지은 9단이 김미리 2단에게 26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표기 생략)
박지은은 국내기전보다 국제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기사다. 박지은의 국내기전 부진 이유로는 천적 조혜연에게 주요 길목에서 번번히 막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지은은 최근 물 오른 기량을 과시해 바둑계 일각에서는 그의 국내 타이틀 획득도 기대된다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지난 10월 박지은은 천적으로 꼽히는 조혜연을 본선 8강에서 물리치며 여류국수 타이틀 등정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결승에 오른 박지은은 오는 1월 30일 같은 시간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박지연과 결승 1국을 둔다.
2004년 이후로 6년 연속 여자세계대회 개인전 우승 등 현 여류최강으로 꼽히는 박지은. 하지만 박지연과의 상대전적은 박지은이 2승 3패로 불리한 형세에 놓여있다. 게다가 지난해 삼성화재배 여자 예선 결승에서 박지연은 박지은을 꺾고 본선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박지연은 기세를 몰아 삼성화재배 16강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여류국수전 박지은vs박지연의 결승 무대는 3번기로 치러진다.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천 2백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백만원이다.
■ 제17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일정
결승 제1국 - 1월 30일(월)
결승 제2국 - 2월 7일(화)
결승 제3국 - 2월 16일(목)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