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단
윤준상, 입신 올라
물가정보배 준우승으로 가산점 200점 획득, 당김승단으로 9단 올라
2011-09-30 오후 1:49:35 입력 / 2011-09-30 오후 2:29:52 수정
▲윤준상 9단.
윤준상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윤준상이 9단에 합류하며 한국기원 소속 9단은 총 58명으로 늘어났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윤준상은 지난 28일 치러진 제7기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준우승(對이영구)을 차지해 준우승 가산점 200점을 포함해 승단점수 1550점, 승단대국 누적 판수 15국을 기록하며 입신에 올랐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의하면 8단에서 9단으로 승단하기 위해서는 승단대국 24국을 소화해 1800점을 획득해야한다. 윤준상은 이에 대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승단시까지 필요한 24국까지 남은 대국 9판을 모두 패해도 점수 270점 획득이 확정되 당김승단규정에 의해 승단했다.
권갑용 문하인 윤준상은 2001년 입단했다. 윤준상은 2007년 50기 국수전과 1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입단 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42승 15패로 73.68%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윤준상은 현재 다승 5위, 승률 4위에 올라 있다.
TYGEM / 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