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서울대, 바둑 관련 후속연구 착수
17일 한국기원-서울대학교 '바둑관련 연구에 대한 후원 협약' 맺어
2012-02-17 오후 6:42:22 입력
▲서울대학교 강대희 의과대학 학장(왼쪽)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바둑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의 후속 연구가 진행된다.
17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바둑 관련 연구에 대한 후원 협약> 약정식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서울대 의과대학 강대희 학장 등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약정식으로 (사)한국기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바둑에 대한 뇌 구조 연구'의 후속 연구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비용 후원(3년 기준-1억 5천만원)과 피험자 모집 등에 협력한다.
이번 연구는 전문가와 일반인의 뇌 기능적 특징 규명(횡단 연구·단기 연구)과 장기간의 바둑훈련이 뇌에 미치는 영향 규명(종단 연구·장기 연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구조적, 기능적 MRI 연구를 통해 특정 인지기능의 장기적 훈련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지속적인 바둑 훈련이 청소년기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동시에, 향후 바둑을 활용한 인지 훈련을 통해 치매 환자의 인지 재활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이번 연구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지난 2010년 '바둑이 두뇌발달을 이끈다'는 연구발표를 통해 바둑을 두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가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