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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그

박준석이 끝냈다! 타이젬 인터리그 우승!

타이젬 팀 주장 박준석, 한게임 팀 홍기표 꺾고 인터리그 우승 결정지어

2012-04-16 오후 9:09:16 입력 / 2012-04-25 오전 11:24:39 수정

▲종국 후 타이젬 팀 주장 박준석의 모습. 승리에도 표정에 변화가 없다. 그러나 국후 인터뷰 때 바뀌는 그의 표정에 주목하시라.


타이젬이 최강 바둑사이트에 올랐다.

16일 저녁 7시 서울시 합정동 K바둑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2012 인터리그 제3라운드 타이젬:한게임 최종국에서 타이젬 팀 주장 박준석 초단이 한게임 팀 주장 홍기표 5단을 꺾었다. 이로써 타이젬 팀은 리그 2승 1패를 기록하며 2012 인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팀은 한게임, 3위는 피망, 4위는 스마트오로가 차지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우승 사이트가 가려지는 3라운드 타이젬:한게임의 주장 대결을 놓고 타이젬 팀 주장 박준석이 링에 올랐다. 리그 성적으로는 1승 1패의 타이젬이 2승의 한게임에 밀리고 있지만, 최종국 주장전에서 승리하면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리그전 승수 동률시 개인전 승수 우위팀, 이마저도 동률시 시니어 승수에서 앞선 팀이 우승한다는 대회 룰에 의한 것.

▲타이젬 팀 주장 박준석(오른쪽)과 한게임 팀 주장 홍기표의 대국 모습.

우승 팀(4천만원)과 준우승 팀(2천 5백만원)의 상금 차이는 무려 1천 5백만원. 또 타이젬 팀은 이날 대국에서 패할 시 피망 팀:스마트오로 3라운드 최종국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압감이 적지 않았다.

때문에 각 팀 주장인 박준석과 홍기표는 최선을 다했는데, 두 시간 가까운 혈투 끝에 타이젬 팀 주장 박준석이 199수 끝에 타이젬 회원들에게 인터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주장 박준석이 상대 팀의 대마포획과 함께 지난 1라운드 패배로 대역전 우승을 노릴 수밖에 없었던 타이젬 팀을 결국 끌어올린 것이다.

▲"타이젬 최고!" 타이젬 팀의 우승을 확정한 후 박준석의 멋진 포즈.

국후 박준석은 "상대가 마지막 수상전에서 착각을 범해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간략히 대국 총평을 한 뒤 "인터리그 1라운드 주장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오늘 꼭 이기고 싶었다. 사실 이번 대국으로 우승 팀이 결정되는지는 몰랐는데, 승리와 함께 팀이 우승해서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준석·이동훈(1020), 이상훈·위에량(3040), 한해원·김혜민(여성), 서능욱·김종수(시니어)로 한 팀을 꾸린 타이젬 팀 선수들의 특징 중 하나는 평소 타이젬 대국을 즐긴다는 것.

박준석 역시 타이젬을 자주 접속한다고 밝혔다. 박준석은 "타이젬에는 한국과 중국의 고수들이 많이 접속하고, 이들과 자주 대국할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타이젬에서 자주 대국할 것이니 응원해 달라"라며 웃었다.

▲피망 팀 송태곤과 스마트 오로 김세동의 대국 모습. 

한편, 피망 팀 주장 송태곤과 스마트오로 팀 주장 김세동의 대결에서는 송태곤이 승리하며 피망 팀에 유종의 미를 안겼다. 송태곤의 승리로 피망 팀은 리그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팀 성적은 3위. 

이로써 지난 1월부터 치러진 타이젬, 사이버오로(스마트오로 명으로 참가), 한게임, 피망 등  바둑사이트 4사가 참가해 최강 사이트를 가린 인터리그가 모두 마무리됐다. 타이젬 팀, 한게임 팀, 피망 팀, 스마트오로 팀에게는 각각 4천만원, 2천 5백만원, 일천 5백만원, 8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012 인터리그는 타이젬(동양온라인(주)),사이버오로(세계사이버기원(주)), 한게임(NHN(주)), 피망(네오위즈게임즈(주))가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방송대국은 K바둑에서 생방송으로, 일반대국은 한국기원에서 진행됐다.  


▲타이젬이 우승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인터리그 진행에 환상호흡을 보여준 강나연 진행자(왼쪽)와 백대현 해설자. 강나연 진행자는 타이젬 강나연 기자와 동명이인이다.

▲매서운 눈매의 박준석. "이기려고 출전했지요."

▲한게임 팀 주장 홍기표.


▲두 시간 가까운 혈투 끝에 박준석이 대마를 잡고 타이젬 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밤 9시 대국에 출전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피망 팀 주장 송태곤. 피망 팀은 타이젬:한게임 최종국 대국 결과에 따라 준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타이젬 팀이 우승하며 자동 3위가 되었다.



▲타이젬 팀의 우승은 마음으로 응원한 타이젬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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