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예사롭지 않은 태풍 민상연, 도전자결정전 진출
민상연, 강병권 꺾고 도전자결정전 진출해
2012-09-19 오후 5:59:40 입력 / 2012-09-19 오후 7:39:51 수정
▲민상연 2단.
쉼 없이 국수를 향해 돌진하는 민상연 2단이 과연 그 꿈을 이룰 것인가.
19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6기 국수전 본선 준결승전에서 민상연 2단이 강병권 2단에게 승리하며 도전자결정전에 진출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민상연 2단과 강병권 2단의 대국 모습오랜 역사와 그 상징성으로 많은 기사들의 로망인 국수전에서 민상연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예선에서 류재형, 최규병, 최명훈, 안조영을 꺾고 본선에 오른 민상연이 나현, 김지석을 꺾고 기세를 탄데 이어 이날 동갑내기 강병권마저 누르며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한 것.
국수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민상연은 2010년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본선 32강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탄탄한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는 기대주. 민상연의 프로데뷔는 올해 1월이며, 입단 후 이날 승리까지 성적은 42승 23패를 기록 중이다.
민상연은 이세돌-최철한 대국 승자와 도전자 자리를 놓고 다툰다. 이세돌과 최철한의 준결승전 대국은 26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강병권 2단.한편, 민상연에게 패했지만 강병권 역시 본 기전 8강전에서 2011 삼성화재배 원성진을 격침하며 바둑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수전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4천 5백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 5백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다.
TYGEM /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