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차감독 "소녀시대 싸인으로 사기 북돋웠죠"
KB국민은행 2012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한게임 선승
2012-10-28 오후 7:33:42 입력 / 2012-10-29 오전 12:20:08 수정
▲ 윤준상(오른쪽)이 결승골을 넣었다!
차민수 감독의 오더가 승리했다.
신안천일염은 랭킹2위 이세돌과 랭킹8위 백홍석 등 막강한 투톱에다가, 변상일(16위) 한상훈(26위) 이호범(33위) 등 평균랭킹 17위로 이번 2012 한국리그 중에서 가장 막강한 팀으로 꼽혔다. 신안천일염은 지난 플레이오프 오더 그대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나왔으나, 바둑 전문가들은 신안천일염의 우세를 예상했다.
결과는 한게임의 3-0 완봉승. 지난 27일 김지석, 김세동이 각각 이호범과 한상훈을 꺾은 것에 이어 이날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2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제3국에서 윤준상이 백홍석에게 승리하며 한게임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선승을 올렸다.
▲ 결승골을 터뜨린 윤준상(가운상)과 차민수 감독(맨 오른쪽)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차민수 감독은 "팀원들에게 사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어제 소녀시대 친필 사인CD를 선물했다."라며 "성공적이었나…(웃음)"라고 답해 좌중을 웃게했다.
또한 백홍석을 꺾고 결승골을 터뜨린 윤준상은 "초반부터 내가 유리했던 것 같고, 중앙 승부처에서 승기를 잡은 것 같다."고 이날 바둑을 총평하며 "물론 신안천일염은 막강한 팀이지만, 우리팀은 개개인이 자신감이 넘친다. 1차전과 같이 최선을 다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2차전 임전소감도 함께 밝혔다.
신안천일염vs한게임의 대결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은 3차전으로 벌어지며, 매 차전은 5판 3선승제다. 2차전은 오는 11월 3일 저녁7시에 이어진다.
2012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의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제한시간 없이 40초 초읽기 5회. 팀 상금은 1위 3억원, 2위 2억원, 3위 1억원, 4위 5000만원(대국료와 지명상금 등 개인 상금은 별도).
▲ 백홍석(왼쪽) vs 윤준상.
▲ TV아시아 우승자 백홍석이 나섰으나…
▲ 윤준상이 결승골을 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 국후 복기모습.
▲ 신안천일염 검토실 모습.
▲ 한게임 검토실 모습.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