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종합
명인팀 권갑용 활약으로 추격 外
리버사이트호텔배, 입단자 면장식 소식
2012-03-29 오후 7:21:13 입력 / 2012-03-31 오전 1:01:32 수정
▲권갑용 8단
[리버사이트호텔배] 권갑룡, 2연승
명인팀이 권갑용 8단의 활약으로 힘을 내고 있다.
29일 서울 합정동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2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삼국지 본선 15국에서 명인팀 권갑용 8단이 국수팀 오규철 9단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던 명인팀이 권갑용의 활약으로 힘을 내고 있다. 지난 27일 왕위팀 정동식을 꺾은 데 이어 이날 국수팀 오규철마저 따돌리며 명인팀에 계속 승리를 안기고 있는 것.
권갑용의 승리로 명인팀은 현재 4명이 생존해 국수팀과 타이를 이뤘다. 아직 6명이 남은 왕위팀에 불리하지만, 격차를 계속 좁히고 있어 대회 중반에 접어든 시니어삼국지가 점점 흥미로워지는 모습이다.
권갑용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왕위팀 김준영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2012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 삼국지는 호텔 리버사이드와 (주)투원미디어가 공동 후원한다.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 기사들이 국수팀, 명인팀, 왕위팀 등 10명씩 3개팀으로 나뉘어 연승대항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본선대국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총 규모는 2억 2천만원이며 팀 우승상금은 8천만원.
▲2012 입단자 면장수여식 모습
[국내기타] 새내기 7명 입단명장 받고 새 출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대전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입단 연수를 수료한 바 있는 7명의 새내기 기사들이 새 출발을 선언했다.
29일 한국기원 이사장실에서 2012년도 입단자 면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면장수여식에는 올해 입단한 이상헌·민상연·강병권·정두호·박경근·김원빈·변상일 초단 등 임진년 입단자 7명을 비롯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최규병 기사회장, 입단자 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재)한국기원은 2010년 개정한 입단제도를 통해 매년 12명의 입단자를 선발하고 있다. 이날 면장을 받은 7명 외 7∼8월 여자입단대회에서 2명, 만 1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입단대회에서 2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1명 등 5명이 추가로 선발된다.
TYGEM / 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