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에 성공한 타이젬 팀의 김혜민

타이젬 팀의 김혜민 6단이 흑기사를 넘어섰다.

5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2012 인터리그 제3라운드 8국에서 타이젬 팀의 김혜민 6단이 한게임 팀의 김승준 9단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1승 1패로 피망 팀과 리그전에서 동률을 기록 중인 타이젬 팀이 역전 우승을 차지하려면 한게임 팀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2승을 기록 중인 한게임 팀을 꺾어야 2승 1패로 동률을 이룰 수 있으며, 피밍 팀과 스마트오로 팀의 대국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김혜민이 타이젬 팀의 든든한 구세주가 되고 있다. 지난 대국에서 여류명인 최정의 3연승 도전을 저지한 김혜민이 이날 대국에서 '반상 흑기사' 김승준 9단을 꺾고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 

한해원과 함께 타이젬 팀에서 뛰고 있는 김혜민은 2007년 세계여자바둑개인전인 제1회 대리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2011년 여류국수전 4강, 스포츠어코드 혼성페어전 준우승 등 입단 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여전사.

이날 김혜민의 승리로, 타이젬 팀은 5명이 생존해 3명이 생존한 한게임 팀에 여유있게 앞서게 됐다. 김혜민은 한게임 팀의 강지성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일정 미정) 과연 타이젬 팀의 든든한 여전사 김혜민이 연승행진을 이어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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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 2라운드 시작일인 2월 13일부터 진행 중인 '거침없이 쏜다' 이벤트는 인터리그에 임하는 타이젬 선수에게 베팅아이템을 사용한 회원에게 승리시 아이템 100%를 보상해주는 이벤트다. 또 장미응원 당첨자에게는 특별 보너스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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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터리그는 타이젬(동양온라인(주)),사이버오로(세계사이버기원(주)), 한게임(NHN(주)), 피망(네오위즈게임즈(주))가 후원하며, 우승팀에게는 4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천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방송대국은 K바둑에서 생방송으로, 일반대국은 한국기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