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최강전
최철한, '曺·李사제'꺾고 준결승행
제14회 입신최강전 본선 8강전서 이창호 꺾어
2013-01-31 오후 3:46:23 입력 / 2013-02-01 오전 9:21:34 수정
▲ 국후 복기장면.
최철한이 준결승에 올랐다.
31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4회 맥심배 입신최강전 본선 8강전에서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승리했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최철한은 '전설'이창호와 2000년 바둑왕전 본선에서 처음 만나 패했다. 4년 후 그는 국수전 도전기 제2국에서 '전설'을 꺾으며 한국 바둑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첫 대결 이후 13년이 흐른 시점, 두 기사는 통산 56번 공식대국을 가졌으며 이날 대국을 포함해 최철한이 29승 27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국후 최철한은 "백(이창호)이 곤마에 치중하며 직접적으로 공격에 나선 것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상대가 두텁게 두어오면 괴로웠을 것."이라고 이날 대국에 대해 총평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훈현, 이창호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최철한은 4강에서 박정환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에 최철한은 "부담없이 두겠다."라고 짧은 임전소감을 밝혔다.
갈수록 박진감 넘치는 입신최강전의 다음 대국은 오는 2월 5일 오후3시 마지막 8강전 이영구vs강동윤의 대국으로 이어지며, 새롭게 단장한 타이젬 新대국실에서 생생하게 관전이 가능하다.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총 규모는 1억 3,4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 돌가리기 모습.
▲ 돌가리기 결과 최철한(오른쪽)이 흑을 쥐었다.
▲ 두 기사가 만나자 취재열기가 뜨겁다.
▲ 국후 복기장면.
▲ 복기는 무척 길었다. 오후 7시에 이어지는 GS칼텍스배 준비에 바둑TV 관계자가 양해를 구하고 주위를 시끄럽게 해도 두 기사는 여전히 집중.
▲ '입신최강전'에서 'GS칼텍스배'로 바뀌는 중에도 여전히 두 기사는 몰두하고 있다.
▲ 최철한.
▲ 이창호.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