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명인전

백홍석, 전광석화 같은 수읽기로 선승!

결승 1국서 이세돌 꺾어

2012-12-17 오후 1:12:14 입력 / 2012-12-17 오후 5:28:16 수정

 
▲1국을 승리한 백홍석 9단


천적이라는 말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4회 비씨카드배와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를 품으며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돌주먹' 백홍석이 랭킹 1위 이세돌을 상대로 '힘'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17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백홍석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승리했다. 이로써 백홍석 9단의 1-0 리드.


▲이세돌 9단과 백홍석 9단(오른쪽)의 복기 모습. 백홍석 9단이 승리했다.

"저 수는 이세돌 9단을 무시하는 수인가요? 백홍석 9단이 빠른 수읽기로 이세돌을 압박해 갑니다. 시간이 넉넉히 남았는데도 속기로 상대를 압박하는 군요." (명인전 장수영 해설자/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백홍석이 전광석화 같은 수읽기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초반 흐름이 좋지 못했던 백홍석(흑)은 중반 이세돌의 좌변 백진에서 타개에 성공하며 흐름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이세돌이 우하귀에서 패를 만든 것이 시기상조. 백홍석이 패를 깨끗이 해소한 데 이어 백이 팻감으로 선택한 좌변 공격마저 교묘히 피해 가서는 어느덧 승부가 결정된 느낌.
▲복기 도중 바둑판을 가리키는 이세돌

이후 이세돌은 중앙을 키워가며 역전을 노렸지만, 백홍석은 한술 더 떠 깊숙이 삭감했고, 이세돌의 공격에 오히려 하변 백대마를 잡고 크게 살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231수 끝. 흑 불계승

국후 백홍석은 "좌하귀 패를 해소해 이득을 많이 봤고, 즉흥적으로 떠오른 중앙 끊음 수(흑115, 117)를 둔 이후 이득을 봐 승리할 수 있었다. 많이 나빴던 바둑인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4회 비씨카드배와 TV바둑아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백홍석. 하지만 아직 국내무대에서는 신예기전 외에 인연이 없어 준우승만 수차례 머무른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명인전은 백홍석에게 이러한 불명예를 씻어줄 절호의 기회. 랭킹 1위이자 최근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세돌이 그 상대이지만 상대전적에서 이날 대국을 포함해 7승 4패로 앞서 바둑팬들이 백홍석에게 거는 기대는 적지 않다. 

▲인터뷰 중인 백홍석 9단

2국은 18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한발 앞선 백홍석이 이 기세를 몰아 확실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지. 아니면 이세돌이 1국 패배를 딛고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할지 바둑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홍석은 "역시 전체적으로 (이세돌이) 나보다 강하다. 선승을 거뒀지만 아직 내가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내일 이긴다면 내가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라며 2국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 우승자는 한중일 세계명인전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5번기 일정

결승5번기 제 1국 : 12월 17일 정오 / 백홍석 승
결승5번기 제 2국 : 12월 18일 정오
결승5번기 제 3국 : 12월 20일 정오
결승5번기 제 4국 : 12월 21일 정오
결승5번기 제 5국 : 12월 26일 정오
TYGEM / 김지은 기자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