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3 오후 5:40:47 입력 / 2012-08-23 오후 6:47:20 수정
▲ 여류 국수 박지연이 복기에 몰입하고 있다.
23일 서울 마포구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4기 STX배 여류명인전(이하 여류명인전) 본선 승자조에서 박지연 3단이 조혜연 9단을 꺾었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 생략)
이날의 승리로 박지연은 이번 대회 도전자 결정전에 올랐다. 상대전적 1승 6패를 기록 중인 조혜연을 꺾어 의미있는 승리였다.
박지연은 2010년부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제4기 부안여류기성전 준우승을 차지한 데에 이어 제15회 삼성화재배 16강에 진출해, 여성기사 최초로 바둑대상에서 '신예기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 제17기 여류국수전 결승에서 박지은을 2-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박지연은 이번에 여류명인을 노린다.
여류명인전의 진행방식은 승자조와 패자조의 각 조 결승 진출자가 다퉈 도전자를 가린 뒤, 타이틀 보유자와 도전기를 펼치게 된다. 지난 13기 여류명인전의 타이틀 보유자는 최정이다.
한편, 여류명인전 본선은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승자조에서 패한 조혜연은 패자조에서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었다. 김미리vs김은선 대국승자와 도전자 결정전을 놓고 다툰다.
제14기 STX배 여류명인전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TX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