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금메달리스트의 3연승 성공
김윤영, 백성호 상대로 136수 만에 백 불계승 거둬
2012-08-21 오후 8:35:09 입력 / 2012-08-21 오후 9:03:28 수정
▲ '음…', '결정했어!' 김윤영의 착수 장면.
21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제16국에서 김윤영 3단이 백성호 9단을 꺾었다. 이로써 여류팀은 시니어팀에 9-7로 한 발 더 앞섰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국후 김윤영은 "하변 싸움은 좋은 싸움이라 봤는데, 복기해보니 썩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서로 착각이 있었는데, 운이 따랐다."고 이날 대국을 평했다.
2010년 비씨카드배 예선에서 백성호에게 패했던 김윤영은 이날 설욕전을 무사히 치렀다. 또한 그는 3연승에 성공하며 연승상금 2백만원도 획득했다. 김윤영은 "연승에 대해서는 생각치 않고 출전했다. 그저 징크스를 떨쳐 내자며 편하게 임했던 것이 좋게 작용한 것인지 3연승에 성공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영이 4연승에 도전하는 본선 제17국에는 시니어팀의 서봉수가 출전하며, 27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두어진다. 김윤영은 2009년 농심배 예선에서 서봉수를 만나 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윤영은 "다시 한 판 배운다는 마음으로 대국에 임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2010년 부안여류기성전 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금메달, 2011년 여류국수전 준우승 등 전적이 화려한 김윤영이 이번 지지옥션배에서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이다. 우승팀에게는 7천만원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은 시니어팀이며, 총 스코어는 3-2로 시니어팀이 앞서있다.
▲ 백을 쥔 김윤영(왼쪽)이 착수하고 있다.
▲ 국후 복기 장면. 하변 사활이 문제였다.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