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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아마최강팀을 향한 충첨팀들의 팽팽한 줄다리기!

플레이오프 1,2국에서 충청북도와 충남서해 1:1기록해

2012-08-30 오후 8:12:52 입력 / 2012-08-30 오후 11:59:44 수정

▲플레이오프 제1국 복기장면. 김정훈(오른쪽)이 송홍석(왼쪽)에게 승리했다.

기세의 충남 서해와 탄탄한 전력의 충청북도가 첫 날부터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30일 서울 합정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12 내셔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제1국과 2국에서 충청북도와 충남서해가 1승씩 주고받았다.

국내 최초의 아마바둑리그인 내셔널 바둑리그는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해 한 층 더 보는 재미를 준다. 정규리그에서 상위 1~4위를 기록한 팀은 탄탄한 전력의 대구 덕영치과, 충청북도, 충남서해, 인천에몬스. 어느 팀이 우승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 4개 팀 모두 막강한 모습인데,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충남서해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충청북도가 이날 격돌했다.

송홍석, 유병용, 김수영, 박성균 등 스타 아마강자들로 팀을 꾸린 충남서해와,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의 강타자 최현재를 비롯한 김정훈, 김현아 등 젊은 피와 관록의 김정우로 팀을 꾸린 충청북도.

▲이날 승리한 충청북도의 김정훈

먼저 웃은 쪽은 충청북도 팀이었다. 충청북도 첫 주자로 나선 김정훈 선수는 완력으로 충남서해의 에이스 송홍석 선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충청북도 팀에 값진 승리를 안긴 것. 

▲김현아 선수와 박성균 선수의 대국 모습.

▲승리한 충남서해의 박성균 선수.

이런 분위기는 2국까지 이어지는 듯 했다. 양측의 대마가 얽히고 얽힌 매우 복잡한 모양. 충청북도의 김현아 선수가 충남 서해의 박성균 선수를 맞아 불리한 흐름을 반전시키며 역전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김현아 선수는 실수를 범했고, 이를 박성균 선수가 정확히 응징해 박성균 선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제2국을 숨 죽이며 지켜보던 충청북도 김만수 감독은 "운이 안 따라준다"라며 탄식하기도.

충청북도와 충남서해가 1:1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첫 날이 마무리됐다. 플레이오프 3,4국은 31일 오후 7시와 9시에 최현재(충청북도)vs유병용(충남서해), 김정우(충청북도)vs김수영(충남서해)의 대결로 나뉘어 벌어진다.

이 중 먼저 벌어지는 최현재와 유병용의 대결이 승부의 큰 고비가 될 듯 하다. 두 기사 모두 아마바둑계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는 강타자. 최현재는 내셔널리그 정규리그에서 10승 1패를 기록한 바 있으며, 유병용은 2011 세계아마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굉장히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현재와 유병용 모두 충암바둑도장 출신으로 평소 도장에서 자주 대국해 서로의 바둑스타일을 아주 잘 알고 있다. 도장에서의 승률은 유병용이 약간 앞서지만, 내셔널리그에서는 최현재가 승리한 바 있다. 

플페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대구덕영치과와 챔피언을 놓고 격돌한다.
 
하나은행 2012 내셔널 바둑리그는 하나은행이 후원하며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한다. 총 규모는 4억원이며, 우승팀에게는 2천만원, 준우승 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 15분에 30초 초읽기 3회이며, 정규리그의 승패 동률시에는 팀 승수 합계로 순위를 결정한다. 매 대국은 K바둑 스튜디오 및 지방(투어 대국시)에서 벌어지며 매주 K바둑에서 정규리그(녹화방송)와 플레이오프(생방송)를 감상할 수 있다.

▲연구 중인 충남 서해 팀. 같은 팀 송홍석 선수의 대국이 불리하자 표정이 심각해졌다.

▲"해결사인 박 사범님 맏어요~" 충남 서해 김수영 선수(왼쪽)가 출전하는 박성균 선수를 안마하며 응원하고 있다.

▲대국 중인 충청북도의 김현아 선수.




TYGEM /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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